– 정약용 선생 대표 저서 ‘흠흠신서’ 편찬 200주년 기념 ‘정약용문화제’ 개막
– 제례 의식, 문예 대회, 공연 등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3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헌화·헌다례 행사를 열고 ‘제36회 정약용문화제’의 개막을 알렸다.
‘제36회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서인 형법서 ‘흠흠신서(欽欽新書)’ 편찬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오는 24일까지 2일간 제례 의식,문예 대회 및 초등학생 역사 퀴즈 대회,공연 및 체험 연극 ,전통차 다례 교육 ,정약용 선생의 저서를 주제로 한 강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날 헌화·헌다례 행사에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초헌관(初獻官, 제사의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亞獻官, 제사의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정호영 다산 제7대 종손이 종헌관(終獻官, 제사의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았다.
한편, 지난 198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정약용문화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온 남양주시 대표 문화제로, ‘제36회 정약용문화제’는 오는 24일까지 2일간 정약용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산생태공원 내 전통 놀이터에서는 전통 의상 입어 보기, 지게 체험, 제기차기, 책 쌓기, 전통 활·갓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시민들이 참여한 플리 마켓과 공예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생활 소품과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