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릉 위치한 여주, 이천, 훈민정음체 활용으로 지역교육력 제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4일 경기도교육청 여주, 평택, 이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제1분반 활동에서 교육기관의 공인 사용에 대해 역사적, 지역적으로 의미 있는 훈민정음체로 교체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질의에서 이은주 의원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직인 사용현황에 대해 묻고, 신영복체를 직인 서체로 사용하고 있는 이천교육지원청에 대해, “신영복체는 지난 정권에서 주로 사용하던 서체로, 도교육청의 경우 이전까지 신영복체를 사용하다가 올해 9월 1일 이후 훈민정음체로 변경 사용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기주 이천교육장은 “직인의 사용 연한이 다 되어 2021년도에 이미 최근인 교체된 바 있어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라며, “공인 직인은 공문서에 사용되어 학교 현장으로 시달되는 것이기에 공인 서체 교체에 대해 담당자와 학교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특히 여주, 이천 지역은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사적 제195호로 지정된 세종대왕 및 소헌왕후의 합장릉이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이라며,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인 훈민정음 창제 위업을 일선 교육기관에서부터 반영하여 지역교육의 자긍심을 제고하는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