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방정부는 양질(良質)의 일자리를 창출(創出)할 수 있는 기반시설(基盤施設) 구축(構築) 및 다양한 도시정책(都市政策)이 필요하다
구리시 공감도시정책연구소 대표 김영호(도시계획부동산 박사)
구리시 인구수는 정체 및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지만 세대수는 증가하고 있다. 정량분석을 통해 인구수가 감소하고 세대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1인 및 2인의 세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分析)되었다.
2000년 구리시 인구수는 170,008명이었으며, 2023년 1월에는 188,500명으로 18,492명이 늘어 10.87% 증가하였다. 세대수는 55,993세대에서 80,415세대로 24,422세대가 늘어 43.61% 증가하였다. 세대수가 늘어나면서 세대 당 가구 구성원은 2023년 2,34명으로 2000년 3,04명에 비해 세대 당 0.7명의 가구 구성원이 줄어들고 있어 1인의 거주면적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구리시 인구수는 2019년 203,181명의 최고점을 기점으로 2023년까지 4년째 계속해서 인구가 감소하는 형태(形態)를 보이고 있다.
구리시 지방정부는 인구수를 늘리면서 세대수를 늘일 것인지, 아니면 인구수의 유입이 없는 세대수만을 늘릴 것인지에 대한 지방정부의 고민과 다양한 도시정책이 필요하다.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공동주택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인구의 유입이 정체를 겪고 있다면 구리시는 세대수 증가로 인한 공실률 증가 및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豫測)해 보면서 구리시 인구수와 세대수를 늘일 수 있는 방안으로 양질(良質)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반시설(基盤施設) 구축(構築) 및 다양한 도시정책(都市政策)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리시는 입지적으로 서쪽은 아차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으로는 한강, 동쪽은 왕숙천이 감싸 흐르는 곳이며, 지리적으로 보면 고립된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구지면의 사노리, 인장리, 수택리, 백교리, 토막리, 동창리 등 10개리와 망우리면의 묵동리, 신현리, 능후동, 방축리 등 15개 리 그리고 노원면의 장기리와 갈매동, 미음면의 수변리와 석도리 각 일부, 진관면 배양동 일부, 별비면 퇴계원리 일부를 병합하여 구지(九旨)의 ‘구’자와 망우리(忘憂里)의 ‘리’자를 따서 구리면(九里面)을 신설하였다.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2호에 의하여 묵동, 중하, 상봉, 신내, 망우 등 5개리가 서울시에 편입되었고 양주군 구리면은 인창리, 사노리, 교문리, 수택리, 토평리, 아천리, 갈매리 등 7개리로 축소되었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3호에 의하여 구리면은 구리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0년 4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의하여 양주군에서 분리되어 남양주군에 소속되었다. 그리고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의하여 구리읍은 구리시로 승격되어 남양주군에서 분리되었다.
1963년도 구리면의 인구수는 10,595(남: 5,354, 여: 5,241)명과 1,757세대로 구성되었으며, 구리시로 승격된 1986년에는 92,069(남: 46,254, 여: 45,815)명과 23,382세대를 구성하였다. 그 이후 1988년에는 102,464명으로 10만 명을 넘겼으며, 26,942세대를 구성하였다.
다음의 표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의 구리시 인구수 및 세대수를 나타낸 것으로 2001년 인구수는 170,008명이었으며, 2023년 1월에는 188,500명으로 18,492명이 늘어 11.08% 증가하였다. 세대수는 55,993세대에서 80,415세대로 24,422세대가 늘어 14.36% 증가하였다.
다음의 표는 2013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의 구리시 인구수를 행정동 별로 나타내는 것으로 2013년 1월에는 인구수 192,137명이었으며, 2023년 1월 말에는 188,550명을 구성하고 있다.
다음은 구리시 및 8개 행정동 인구수를 표와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 구분 | 구리시 | 갈매동 | 동구동 | 인창동 | 교문1동 | 교문2동 | 수택1동 | 수택2동 | 수택3동 |
| 2013,01 | 192,137 | 2,070 | 43,154 | 25,987 | 18,144 | 25,328 | 24,481 | 28,239 | 24,734 |
| 2023,01 | 188,550 | 30,110 | 36,449 | 22,887 | 15,758 | 21,316 | 15,442 | 25,027 | 21,561 |
갈매동 인구수는 2,070명에서 30,11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수택1동은 28,481명에서 15,442명으로 9천여 명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동에서도 인구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인구수는 줄어들면서도 갈매동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서 유입된 인구가 아닌 구리시 관내에서 갈매동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의 표는 2013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의 세대수를 행정동 별로 나타내는 것으로 2013년 1월에는 73,347세대를 구성하였으며, 2023년 1월 말에는 80,415세대를 구성하고 있다.
다음은 구리시 및 8개 행정동 세대수를 표와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 구분 | 구리시 | 갈매동 | 동구동 | 인창동 | 교문1동 | 교문2동 | 수택1동 | 수택2동 | 수택3동 |
| 2013,01 | 73,347 | 1,126 | 14,583 | 9,480 | 8,222 | 8,300 | 10,605 | 11,663 | 9,368 |
| 2023,01 | 80,415 | 12,026 | 13,754 | 9,215 | 8,319 | 7,906 | 7,827 | 11,904 | 9,464 |
갈매동 세대수는 1,126세대에서 12,026세대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수택1동은 10,605세대에서 7,827세대로 2,778세대가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동에서도 세대수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구리시 세대수는 늘어나면서 세대 당 가구 구성원은 2,34명으로 2013년 2,62명에 비해 세대 당 가구 구성원은 줄어들고 있어 주거공간에서 개인공간의 점유율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리시 인구수는 줄어들거나 머물러 있는데 세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1인 및 2인 가구 구성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구리시 지방정부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동주택을 도시계획심의회를 거쳐 용적률을 최대한 상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인창C구역 재개발을 통해 1,180세대의 규모가 공급된다. 수택동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추진현황에도 수택E구역은 2020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3,05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수택동 454-9일원에서 진행하는 수택동 재개발 사업도 전체 규모가 6,452세대에 달한다. 그리고 한성, 두산, 대명 등 재건축을 통해 세대수가 추가 공급된다면 공동주택의 세대수를 어떤 누가 채울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석을 통해 구리시 인구수는 줄어들고 세대수는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양질의 일자리가 있지 않고서는 구리시 인구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구리시 지방정부와 시민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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