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리시당원협의회(위원장 나태근)은 2일 오전 10시에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당 김기현 대표가 발표한 구리시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입장 발표했다. 나태근 당협위원장이 발표시 김한솔,김용현,이경희 시의원들이 동석했다.
다음은 입장문 이다.
서울시 편입에 대한 국민의힘 구리시당원협의회 입장문
<< 구리시 국민의힘, 구리의 서울 편입 적극 추진! >>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 나태근입니다.
구리시가 속한 경기도는 경기 남ㆍ북 권역간의 지역 편차가 심합니다. 행정기관의 대부분이 경기 남부에 집중되어 있고 구리, 의정부 등이 속해있는 경기북부권역은 중첩규제와 국가정책의 사각지대로 각종 개발사업이 배제되어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경기북부권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구리가 포함된 경기북부 지역을‘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하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분도로 인해 조세수입 감소 등 오히려 북부의 재정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구리시 입장에서 결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포시를 비롯하여 구리, 하남, 광명 등 서울과 연접해있으면서 생활권이 같은 인구 50만 명 이내의 중소 도시를 서울에 편입시킬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서울 주변 도시의 경우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을 일치시켜 우리 헌법의 지방자치제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주권자의 의사를 대변하여 민주적ㆍ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민주권주의와 대의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한 것입니다.
구리시는 지리적으로 서울의 광진구, 중랑구 등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직장인의 상당수는 서울로 통근하고 있습니다. 통계로 볼 때 경기도 내 지자체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이처럼 구리시민의 생활ㆍ문화권은 서울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관련 인프라가 개선될 것입니다. 각종 규제에 묶인 한강변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활동 촉진 및 신규 투자 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나아가 미래의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구리시는 이제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불가역적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구리시에 주어진 천재일우의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되며, 시민의 의사를 확인하여 구리시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다 함께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리시민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는 구리시와 조속히 당ㆍ정협의회를 개최하여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 등 구체적인 절차와 진행 과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특히, 구리시와 서울시간 정책 제안이나 그 실현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의원입법 형태로‘구리 편입’특별법 제정안이 당론 발의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구리시의 공익실현과 구리시민의 행복증진을 위해서는 여ㆍ야가 따로 없음을 명심하고 더불어민주당도 구리시가 서울에 편입될 수 있도록 동참하여 노력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는 오로지 구리시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구리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3. 11. 2. 국민의힘 구리시당협위원장 나 태 근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