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제8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김민기)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부동산 산업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를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깊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부동산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부동산 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미래가치를 위한 혁신, 다시 뛰는 부동산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년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여한 세미나와 인턴활동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 오전 기념식 행사에서는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9개 단체장들이 부동산산업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다짐하는 ‘ESG 윤리경영 실천선언’을 하였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산업의 역할’과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 융합’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는 LH,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과 데이터노우즈 같은 프롭테크 기업들이 참여한 전시부스를 통해 부동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전시부스에는 전세사기 피해자 후원을 위한 부스가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동산산업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국회의장상, 국회부의장상, 국토교통위원장상, 국토교통부장관상, 국회사무총장상이 수여됐다.
국회의장상은 국토교통부 차관 채직시 부동산산업의날을 제정하고, 부동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환 서강대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국토부 주최로 올해 처음 실시한 ‘우수 부동산 논문 공모전’에서는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승희 교수, 박사과정 김남혁, 하석현 팀이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영호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합회 회원사들이 부동산산업의 서비스 윤리를 확립하고,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의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