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 기지 이전 , 국가통합데이터센터 설치 등 <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 제안
– 광역교통대책으로 6 호선 연장 , 7 호선 지선 연장 검토 요청
–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 상부 공간 체육시설과 공원 조성 제안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 경기도 구리시 ) 은 21 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으로부터 지난 15 일 발표한 구리토평 2 지구 신규택지의 개발 방향과 광역교통체계 구상 ( 안 ) 에 대해 보고받고 , 자족도시이자 미래 첨단도시로서의 구리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
이 자리에서 윤호중 의원은 토평 2 지구 개발 방향이 빌딩만을 지어 혁신기업을 유치하려는 단순한 계획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1981 년 개소해 기능적으로 노후된 구리석유비축기지 (K1 기지 ) 를 수도권 밖으로 이전시키고 이곳에 최첨단 ‘ 국가통합데이터센터 ’ 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 토평 2 지구와 인접해있는 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관련 혁신기업들을 유치해 ‘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 를 만드는 구상이다 . 데이터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 자율주행 , 인공지능 ,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신산업과 연계해 그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또한 , 토평 2 지구에 주택 18,500 호가 들어오면 현재 추진 중인 3 기 신도시의 인구 유입과 함께 구리시를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체가 더욱 심화될 것에 우려를 표하며 획기적인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했다 . 구체적으로 6 호선 연장과 7 호선 지선의 연장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
아울러 윤호중 의원은 신규택지 인근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의 재건설 및 지하화를 통해 인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체육시설과 공원으로 조성한다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환경보전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5지난 15 일 국토부가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 중 구리토평 2 지구는 총면적 292 만 ㎡ (88 만평 ) 으로 구리시 교문동 , 토평동 일원에 위치하고 . 서울시 동부지역과 인접하고 , 남측에 한강이 있어 입지가 우수하다 . 국토부는 토평 2 지구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 신성장 혁신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 수변의 여가 ,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 리버프론트 시티 ‘(riverfront city) 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윤호중 의원은 “ 구리시 토평 2 지구는 구리시의 장기적인 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 사업을 위한 부지로써 오랫동안 구리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곳 ” 이라며 , “ 공공택지 개발과정에서 국토교통부 및 구리시와 지속 협의해 구리시민들이 택지 개발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고 향후 첨단일자리와 교통 , 환경이 어우러진 ‘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 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