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건강하고 귀품있는 자태, 시민들에게 선보인 날, 시민들 안녕과 건강 기원
-우중에도 지역 윤호중 국회의원 참석해 시민들의 열망 읽고 적극적인 관심 표해
-UPF 박길남 회장, 해외 일본 아오모리현 1100년 은행나무와 자매결연 계획 제안 및 공개해
-강원도 홍천 문화원 오주희 부원장 방문해 힘 전달해
-매년 당산제 진행 계승 할 수 있는 계기 마련해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지정 시민추진위에서는 1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에 있는 은행나무 앞에서 ”아천동 은행나무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다.
당산제는 마을에 따라 동제(洞祭)·당제(堂祭),신목제(神木祭) 등으로 불리우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과 복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2022년에 이어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지정시민추진위(공동 상임대표 박홍기,허득천)’가 주최하고, ‘우미내, 아치울 경로당 노인회’가 주관을하고, ‘뉴스아이신문’이 후원을 하였다.
“아천동 은행나무 당산제”는 구리시 아천동(우미내,아치울) 원주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과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위원 등 59명이 참석했고,작년에 참석했던 백경현 구리시장은 사전 약속된 행사가 중복이 되어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해 아쉬운 분위기였다.
행사는 1부 당산제 소개 2부, 당산제 진행, 3부는 행사 후 뒤풀이로 이어졌고 사회는 추진위 김지연 이사가 담당했다.
허득천 상임대표는 “다소 쌀쌀하고,가랑비의 날씨에도 아천동 주민들과 구리시 아천동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추진위 이사들,정치인 등이 참석한 대 서사시였고, 전날 날씨예보가 당일 비올 확률이 60~70%인 점, 연로한 마을 노인 분들의 건강 등을 고려해 연기하려고 했으나, 마을 큰 행사라고 아치울, 우미내 등지의 경로회관 분들이 참석하신다고 해서 강행을 했으나, 다행히 기상도 적당한 가랑비가 내려주어 잊혀지지 않을 행사가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작년에 이어 끊어지지 않고 개최를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아천동 노인회 김용현 회장은 “원근 각지에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마을의 원로로서 환영하고, 우여곡절 끝에 당산제를 재개하게 도와준 윤호중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며, 2017년부터 추진해온 추진위의 천연기념물지정 노력을 치하하며, 힘껏 돕겠다”라고 했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인 아천동에 사셨던 조상님들이 은행나무에서 수백년 이상 진행해왔던 당산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구리시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천연기념물 지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겠고,추진위에 격려와 응원을 한다”고했다
UPF 박길남 회장은 “추진위와의 협조와 인연을 강조하며, 세계적인 예일대 교환교수이자, 나무학자인 우종춘박사의 명사 초빙강연회를 함께 진행했고, 오는 12월에 학술발표회에도 적극 참여와 지원을 하며, 일본 아오모리현에 1100년 은행나무와 자매결연도 추진위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공개했고, (사) 다문화종합복지센터 경기북부 지부장 사또 요시에 국장 외 일본인 와타나베 사찌꼬, 쯔기지마 유미, 오가와 사또미,미아께 나오꼬씨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멀리 강원도 홍천 문화원 오주희 부원장은 “강원도 홍천군 지역의 노거수 보호에 참고하려고 이번 행사에 참석하였고, 시민들의 행사가 6년간 전통과 환경보호를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또, 남양주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은 “예전에 비해 도시화된 구리시에 이렇게 온전하게 보존되었고, 생태학적으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아 보았고, 추진위가 학술발표회를 준비한다고하니 학술적으로 긴밀한 협조를 할 계획이고, 추진위의 열정과 노력에 성원한다”고 했다.
2부인 당산제에서는 수백년 이상의 당산제의 전통의 맥을 이은 집례를 전통 문화 전문가인 유기종 선생이 주도, 순서에 따라 초헌관은 허득천 상임대표가, 아헌관은 김용현 우미내 경로당 노인회장, 박홍기 추진위 공동 상임대표, 그리고 종헌관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담당하였다.
당산제 제사 음식은 우미내 경로당에서 준비하였고, 행사를 위해 우미내 김영수 통장이 진두지휘를, 교문 1동에서는 행사를 위해 테이블과 의자 ,천막 등을 지원해주었다. 모든 행사의 과정은 기록은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인 신동영 감독이 담당해 기록물로서 남겨두었다.
당산제 행사 후 3부는 아천동 경로회관에서 당산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마을 차원에서 청장년층들이 추진위 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히, 이광무씨는 마을 토박이로서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려고 애쓰고 있었으며, 추진위와 대화중임을 말하며, 마을의 원형을 알 수 있는 그동안 공개를 미루어왔던 워커힐 호텔 옆의 아천동 마을 전경의 항공 촬영사진을 제공했다. 이에 허득천 상임대표는 감사를 표하며, 추진위는 그동안 부족했던 사진들을 다수 확보했고, 서지학적 자료도 속속 발견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추진위는 시점을 정해 은행나무 관련 사진을 모아 구리시내 마을회관, 경로당, 초중고 등 시민들께서 희망하시는 곳에서 순회 전시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12월에 예정인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의 ‘학술발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