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를 지역구로 하는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 이은주(구리2, 교육행정위) 경기도의원이 아천동 226번지 일원 시민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을 위한 경기도 예산 12억 6천만 원이 확보됐다고 알려 왔다.
이번 예산 확보로 구리시 축구인들의 염원인 잔디구장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구리시 시민운동장 인조 잔디 축구장’ 조성 사업은 면적 27,366㎡ 부지에 축구장 2면과 탈의실, 화장실, 조명타워, CCTV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시민운동장 내에 축구 공간은 있으나 기존 구장 1면을 반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으며, 환경이 열악해 시설을 이용하는 축구인들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은주 의원과 백현종 의원은 지난 2월에도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구리시 축구협회(회장 이재선)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리시 축구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리시에는 20여 개의 축구클럽과 2,000여 명의 축구 동호인 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선 구리시 축구협회 회장은 구리시 축구 발전을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두 도의원은 ‘관련 조례 개정은 물론 경기도 교육청 학교 운동부 지원 조례’ 등을 활용 사회인 축구는 물론 초·중·고가 연계된 구리시 축구 발전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의원과 백 의원은 “구리시 축구인들의 숙원 사업인 잔디 구장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라며 “경기도 역시 예산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구리시 축구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한 축구협회 이재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평생학습과의 노력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두 도의원은 “구리시에서도 손흥민, 박지성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나오는 그날까지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밝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