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위기를 넘어 신통일한국과 세계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대한민국 국민이 한민족 공동체로서 합심해 국내외 불안한 정세로 인한 혼란과 갈등을 딛고,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통일한국과 세계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지난 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천원궁 승리 입궁 세계연합예배’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학자 총재는 특별말씀에서 “인류 역사 6천년은 타락 이후 전쟁과 갈등으로 하루도 평화로운 날을 가질 수 없었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고 “창조주 하나님의 꿈, 인류의 소원은 지상에서 천국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모든 사람이 하늘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환경권을 크게, 높게, 넓게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1세·2세·3세 할 것 없이 퓨어워터들이 그 책임을 해야 한다”며 “그 길만이 평화로운 하늘부모님을 모신 인류 한 가족, 평화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날을 향해 Holy Mother Han(한학자 총재)과 하나 된 여러분 모두 천복을 받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세계연합예배에는 한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 송용천 세계선교본부장, 황보국 한국협회장과 국내외에서 찾은 신도 등 총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연합예배는 보고기도를 시작으로 특별보고, 특별찬양, 한 총재 특별말씀, 천주평화사관학교(UPA) 10기 임관식, 신탑건(청년 세계선교사) 2기 출정식, 신한국청년 결의식, 효정문화예술단의 ‘한의 노래’ 공연,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송용천 세계선교본부장은 특별보고에서 오는 4월 개최될 천원궁 입궁 기념행사와 이를 위한 조직위원회 활동을 공유하고 “우리 축복가정은 참부모님과 하나 되어 천원궁 입궁식에 동참하는 선민 축복가정,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실체로 모시는 천일국 백성, 선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천일국의 참자녀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UPA 10기 임관식에서는 생도 29명이 3년간의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청년 특사로 임관했다. UPA는 한 총재가 직접 설립한 천일국 지도자 양성기관이며, 청년특사들은 전 세계 선교 현장에 파송되어 공직 사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탑건 116명도 임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천일국 시대 주역으로 전세계 선교에서 결코 물러서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전진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신탑건은 6개 대륙 21개 나라로 떠날 예정이다.
세계연합예배 이후에는 ‘천일국 찬양 페스티벌’이 경연대회 형식으로 열렸다. 전 세계 대륙을 대표한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찬양의 무대를 선보였다. 대상은 경연곡 ‘Brillara’를 찬양한 ‘신남미 Luz Alma Vida’팀이 수상했다.
전날 경기 가평 청심국제수련원에서는 2025 신한국 청년총회 중 다문화 청년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국내 500만 다문화 가정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개 팀이 문화 경연을 펼쳤다.
한편 가정연합은 창시자 문선명 총재 성탄일인 1920년 1월 6일(음력)과 한학자 총재 성탄일인 1943년 1월 6일(〃)을 기념해 매년 음력 1월 6일 창시자의 평화 비전인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구국구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정연합은 오는 16일까지 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념 천일국 경배기념식, 특별성지순례, 2025 신탑건 2기 출발수련 및 출정식, 2025 신한국 청년총회, 2025 신한국 성화총회, 효정천보 특별대역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