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노후화로 안전등급 D 판정, 학생 안전 위한 시설 개선 시급
-12억 예산 확보, 내진 보강·화재 예방 등 교육환경 개선 박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3월 12일(수) 구리시 소재 삼육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장 및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내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삼육고등학교의 강당은 1970년에 건립되어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사용되었으며,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며 2022년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학교 측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해왔으나,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2024년 11월부로 폐쇄 조치가 결정되었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최근 습설(습기가 많은 눈)로 인한 건축물 붕괴 사고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교육시설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과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은주 의원은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삼육고 강당의 구조 개선과 내진 보강을 위해 총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도 교육청과 학교는 확보된 안전 지원 예산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지붕을 비불연재로 교체하고, 내진 보강과 함께 외벽과 창호를 전면 교체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교육시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다. 학생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면, 학습은 물론이고 건강과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방문과 점검을 지속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중 리모델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 학교 측은 설계 및 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