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60. 이애리수〈고요한 장안〉〈애수의 사빈〉이화자〈애수의 압록강〉 (2026.03.23.)
다가오는 31일은 국민가수 이애리수님 17주기 날로 오늘은 이애리수〈고요한 장안〉〈애수의 사빈〉강석연〈방랑가〉이화자〈애수의 압록강〉〈화륜선아 가거라〉등 5곡과 필자가 소개하는 신인가수 ‘림호’〈사랑해 사랑해〉〈Shining star〉2곡을 올려드립니다.
이애리수(李愛利秀)의 본명은 이보전(李普全). 1911년 개성에서 태어나 12살 때 ‘취성좌’에서 소녀역으로 데뷔해 가수와 연극배우로 당대의 스타였습니다. 1928년 6월 14일 단성사에서 개봉된 이경손 감독 영화 ‘춘희’에서 월선의 시비 소홍(小紅)역을 맡았습니다. 1929년 단성사에서〈황성옛터〉를 불러 청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지만 민족애창곡처럼 번지자 금지곡으로 묶였으며, 단성사에서의 공연도 취소가 되었다 합니다. 당시 빅타레코드사 소속가수인 강석연은 1931년〈방랑가〉로 데뷔했고, 이애리수는 1932년〈황성의 적〉(황성옛터)로 데뷔했으며, 김복희는 1934년〈애상곡〉(이하윤/전수린)으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사진 : 이애리수, 김복희, 강석연의 일본 빅타레코드사 방문 때)
–〈고요한 장안〉– 이현경 작사, 전수린 작곡, 이애리수(1932년 빅타레코드사)
1절. 인왕산 허리에 소쩍새 울고 / 한강수 맑은 물에 노 소리난다
2절. 남산의 송림은 나 놀던 터요 / 춘당대 푸른 잔디 님 자취로다
3절. 님 잃은 젊은이 애달파 마소 / 저 새가 울고 가면 달이 떠온다
4절. 고요한 달빛에 잠들은 장안 / 그리운 님의 품에 안겨지이다
〈고요한 장안〉이애리수가 1932년 부른 노래로 빅타레코드사에서 발매했고, 1938년 재발매됐습니다. 또한 일본의 가수 ‘사이조 야소’가 일본어로 개사해 제목을〈아다나 사케〉(원망스러운 정)으로 붙혀 1932년 일본 빅타레코드사에서 발매해 크게 히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1년 심연옥님이 리바이벌해 도미도레코드사에서 발매했습니다.
작사가 이현경의 본명은 이기세(1888년∼1945년)로 당시 빅타레코드사 문예부장으로 어느 피로연에서 노래하는 이애리수를 보고 1932년〈황성의 적〉음반을 발표했습니다.
1932년 이애리수와 강석연이 음반 취입차 빅타레코드사 본사를 방문했을 때 공식 기록,「이애리수, 강석연 두 여성은 조선의 일류가수이자 빅타 전속 예술가입니다. 이번 봄 도쿄 칸다에 있는 빅타 녹음실을 방문해 조선 음악을 취입했는데, 그 가운데 훌륭하고 멋진 두 곡(강석연〈영객〉이애리수〈고요한 장안〉)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시인 사이조 야소가 이 노래를 듣고 찬탄을 했는데요. 바로 이 두 여성을 위해 작사를 하고, 이후 4∼5일간 일본어 발음을 연습해 취입한 것이〈그리운 연기〉와〈풋사랑〉두 곡입니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아 두 가수의 사투리가 들리는 듯하지만 노래에 대한 느낌은 나무랄 데가 없으며, 일류 가수들로 지금 급작스러운 유행의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방랑가〉– 이규송 작사, 강윤석 작곡, 강석연(1931년 콜롬비아레코드사)
1절. 피 식은 젊은이 눈물에 젖어 / 낙망과 설음에 병든 몸으로
북극한설 오로라로 끝없이 가는 / 애달픈 이내 가슴 뉘가 알거나
2절. 돋는 달 지는 해 바라 보면서 / 산 곱고 물 맑은 고향 그리며
외로운 나그네 홀로 눈물 지울새 / 방랑의 하루 해도 저물어 가네
3절. 춘풍추우 덧없이 가는 세월 / 그동안 나의 마음 늙어 가고요
가약 굳은 내 사랑도 시들었으니 / 몸도 늙어 맘도 늙어 절로 시드네
〈방랑가〉강석연이 1931년 부른 노래로 콜롬비아레코드사 발매 ‘방랑가 / 오동나무’ 앨범에 실려 있는 곡으로서 당시 청년들의 울분과 애환을 대변한 곡입니다. 강석연은 191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오빠 강석우를 따라 ‘토월회’에 입단 연극배우로 활동했고, 막간 가수로 활동하던 1931년 콜럼비아레코드사에서 제의를 해서 취입한 음반입니다. 1932년 빅타레코드사, 1935년 태평레코드사 등 1935년까지 130여 곡을 발표했습니다.
☞ 2012년 한국 농구 감독의 전설 방열 농구협회장은 어머니가 가수라는 것을 몰랐는데, ‘강석연’(1914년∼2001년)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혀 대중음악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애수의 사빈〉– 유백추 작사, 전수린 작곡, 이애리수(1933년 빅타레코드사)
1절. 켜졌다 꺼지는 등대의 불은 / 개였다 흐리는 님의 맘일까
등대불 반짝여 길 가르치나 / 님의 맘은 길 위로 켰다 개일 뿐
2절. 언덕에 스치는 물결 소리는 / 무엇이 서러워 목 메인 소리
별 아래 홀로 귀 기울이니 / 가슴 속 흘러진 내 울음 소리
2절. 모래 위 걷던 길 돌아다 보니 / 지나온 발자취 물에 씻겼네
가슴에 감추인 분홍빛 꿈도 / 흐르는 밀물에 흘려 보낼까
〈애수의 사빈〉(沙濱) 이애리수가 1933년에 부른 노래로 6월 2일〈오동꽃〉〈순정〉〈고성을 떠나〉〈애련〉〈버리지 말아요〉와 함께 빅타레코드사에서 발표된 곡입니다.
‘사빈’은 바닷가에서 파도의 작용에 의해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해안가의 땅입니다.
이화자(1916년∼1950년)는 인천 출생으로 1935년 작곡가 김용환에게 발탁돼 1936년 뉴코리아레코드에서〈섬 시악시〉〈새 봄맞이〉로 데뷔했다고 전해집니다. 선이 굵고 감정의 깊이가 있는 폭넓고 풍부한 음색과 농엽한 창법으로 당시 인기절정 민요가수인 왕수복과 선우일선을 능가하는 ‘신민요의 여왕’으로 불리며 “뚝배기 보다 장맛이다.”는 평가에 걸맞게 1939년부터 오케레코드사 ‘조선악극단’ 소속의 최고 인기가수였답니다.
–〈애수의 압록강〉– 조명암 작사, 손목인 작곡, 이화자(1940년 오케레코드사)
1절. 아아 뗏목은 흘러간다 압록강 칠백리를 / 황금도 나는 싫어 공명도 나는 싫어
아아 오로지 강 건너 저 쪽에 내 사랑 그립다 / 아아아아 아아아아 뗏목은 흘러간다
2절. 아아 뗏목에 해가 졌다 안개 낀 압록강에 / 웃어도 칠백리요 울어도 칠백리요
아아 오로지 그리운 내 사랑아 만날 길은 구만리/ 아아아아 아아아아 뗏목에 해가졌소
3절. 아아 뗏목에 울며간다 달빛이 푸른 물에 / 세월도 야속하다 운명도 아득하다
아아 오로지 피눈물 흘리며 내 사랑 부른다 / 아아아아 아아아아 뗏목에 울며간다
〈애수의 압록강〉1940년 가수 이화자(본명 이순재, 인천 부평) 가 부른 노래로 3월 오케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애수의 압록강 / 가등의 소야곡(이인권)’ SP음반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필자가 선정한 이화자 곡 20선, 1934년〈금강산 절경〉1936년〈섬시악시〉〈새봄맞이〉1937년〈천리몽〉1938년〈꼴망태 목동〉〈남원의 봄빛〉1939년〈뗏목에 실은 정〉〈어머님 전상서〉1940년〈관서 신부〉〈눈물의 노리개〉〈애수의 압록강〉〈초가 삼간〉〈추풍 낙엽〉〈화류 애정〉〈화류 춘몽〉〈화륜선아 가거라〉1941년〈가거라 초립동〉〈목단강 편지〉1942년〈영산홍〉1943년〈범벅 타령〉등 입니다.
–〈화륜선아 가거라〉–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이화자(1940년 오케레코드사)
1절. 철석간장 녹여주고 가는 곳을 물어보자 / 피눈물 목이 멜 제 기적이 뚜우
허풍선이 사랑 속에 속아서 맺은 정이로구나 / 오냐 오냐 잘 가거라
2절. 천금같은 내 청춘에 이별이란 웬말이냐 / 떠나는 화륜선에 물결이 출렁
내 품속의 울던 님아 마음이 변해 원수로구나 / 오냐오냐 잘 가거라
3절. 화륜선아 잘 가거라 만경창파 잘가거라 / 몸부림 치며 울때 바라(波羅)가 땡땡
화류 신세 계집애도 사랑이 있어 병이로구나 / 오냐오냐 잘 가거라
〈화륜선아 가거라〉이화자가 1940년 부른 노래로서 4월 오케레코드사에서 발매한 ‘화류춘몽 / 화류선아 가거라’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인천 부평 선술집에 노래를 잘하는 여인이 있다는 말을 들은 가수 김정구의 친형인 작곡가 김용환이 그 곳을 찾아 1936년 가수로 데뷔시켜 신민요 인기가수로 발돋움한 이화자 대표적인〈화류춘몽〉이 대중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고, 이에 비해 덜 알려진 곡이〈화륜선아 가거라〉입니다.
〈화류춘몽〉〈화륜선아 가거라〉는 기생(妓生)을 주제로 한 노래로서 전자가 기생들의 애환을 담았다면 후자는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마음이 변해 떠나가는 님에게 잘가라 하면서 자신에게도 사랑이 있는게 병이라고 넋두리하는 몸부림인 것 같습니다. 이화자의 맑고 청아하면서 낭창낭창한 목소리로 애절함과 기교를 부리는 창법은 듣는 이로하여금 오금을 저리게 하였지만, 처절한 삶을 이어가다 1950년 전쟁때 작고했습니다.
필자는 지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처형 부부, 필자 부부, 처남, 처제 부부 등 7명이 혼인한 지 39년만에 처음으로 처가 가족동반 국외여행으로 일본 류큐열도의 오키나와(OKINAWA)를 다녀왔습니다. ‘모♡투어’ 가이드 애칭 “이모”님께서 감동 받은 곡이라고 어느 가수의 노래인지 맞춰보라면서 들려준 감미로운 노래 한 곡을 필자가 딱 맞추었죠. “이♡호!” 바로 가수 림호〈사랑해 사랑해〉였습니다. 가수 ‘림호’가 참여한 2024년 3월 29일 발표된 신곡 ‘에스프레소’〈사랑해 사랑해〉(Feat. 림호)를 올립니다.
–〈사랑해 사랑해〉– 필승불패W·리디아 작사, 필승불패W·리디아+이한 작곡, 림호(2024년)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 이 마음 변하지 않을 거야 /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대도 절대로 / 너와는 바꿀 수 없어 사랑해 / 내 맘을 표현할 수 있는
단 한마디는 사랑해 세 글자뿐야 / 다른 말로 대신한다면 딱히 떠오르지 않아
그 말 밖엔 / 아침에 눈을 떠도 잘 때 눈을 감아도 / 온종일 너만 생각하는 나 /
이루 말할 수 없이 벅찬 가슴 / 널 떠올리기만 해도 난 좋아 /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 이 마음 변하지 않을 거야 /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대도 절대로 / 너와는 바꿀 수 없어 사랑해 / 변하지 않는 것은 없대 가끔 두려워 슬퍼지기도
하지만 / 그럴 때마다 난 다짐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거야 이 마음 / 꿈을 꾸는 것
같아 너와 함께 있으면 /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야 / 이루 말할 수 없이 벅찬 가슴 /
널 떠올리기만 해도 난 좋아 /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 이 마음 변하지
않을 거야 /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대도 절대로 / 너와는 바꿀 수 없어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 오랫동안 우리 둘 행복한 시간들만 계속됐으면 좋겠어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 이 마음
변하지 않을 거야 /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준대도 절대로 / 너와는 바꿀 수 없어 사랑해
<stu77743.tistory.com > 나좀봐’ 글에서 발췌하면「에스프레소-사랑해 사랑해(FEAT. 림호) 최신음악 2024. 3. 29. 17:13 : 에스프레소-사랑해 사랑해 (Feat. 림호) 림호가 참여한 에스프레소의 디지털 싱글 “사랑해 사랑해”를 발표했다. 사랑해 사랑해 언제나 너를 사랑해! 사랑하는 사람에 전하는 진심! ‘에스프레소’의 Digital Single Album ‘사랑해 사랑해 (feat.림호)’ 런칭! 타이틀곡 ‘사랑해 사랑해’는 어쿠스틱 사운드에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림호’의 목소리가 담긴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그리고 신나는 사운드가 우리의 마음에 설렘을 안겨준다.」포근하게 흐르는 멜로디 위에 ‘림호’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Shining star〉들으면서 행복한 하루되세요. 그리고 2025년 신곡〈매일이 감동이야〉도 아주 좋습니다. 아름다운가수 ‘림호’ 많이 사랑해 주시고 꼭 국민가수로 키워주세요.
다음에는 쌍둥이 자매가수 ‘바니걸스’〈그 사람 데려다 주오〉등 4곡을 올려드립니다.
기사작성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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