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66. 이미자 선생님 Ⅱ.〈낭만파 아가씨〉〈낭주골 처녀〉〈무정〉(2026.05.04.)
내일(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필자는 외손녀와 외손자에게 무엇을 사서 줄 것인지, 고민 중인데 큰딸에게 돈주고 필요한 것 사주라는 게 가장 좋겠죠? 8일 ‘어버이 날’에는 어머니에게 맛있는 것 사 드리고 4남매 식구들 다 모여서 시끌벅적하게 지내야겠어요.
오늘은 이미자 선생님 2탄, 1962년〈낭만파 아가씨〉1970년〈내 고향 섬마을〉1972년〈낭주골 처녀〉1972년〈안오실까 봐〉1975년〈무정〉5곡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낭만파 아가씨〉– 손로원 작사, 김성근 작곡, 이미자 선생님(1959년 유니버샬레코드사)
1절. 랄랄라 랄랄라 라라라라 랄라라 (헤이) / 단둘이 너와 나와 손에 손을
붙잡고 /
내일은 창경원 모레는 남산으로 / 사팔떼기에 곰보면 어때 /
남들이 흉을 봐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 금반지 해주고 돈 잘 쓰는 남자면 좋아요
2절 랄랄라 랄랄라 라라랄 랄라라 (헤이) / 단둘이 너와 나와 손에 손을 붙잡고 /
내일은 덕수궁 모레는 한강으로 / 대학 졸업을 못하면 어때 /
남들이 빈정대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 정담을 해주고 집 사주는 남자면 좋아요
3절. 랄랄라 랄랄라 라라랄 랄라라 (헤이) / 단둘이 너와 나와 손에 손을 붙잡고 /
내일은 유원지 모레는 정릉으로 / 사팔떼기에 곰보면 어때 /
남들이 손짓해도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 내 몸을 지극히 애껴주는 남자면 좋아요
〈낭만파 아가씨〉이미자 선생님께서 1959년 부르신 노래로서 유니버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낭만파 아가씨 / 살짝쿵 님 찾아가요(이미자 선생님)’ SP 음반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또한 1962년 유니버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이미자 걸작집’ 앨범 1면에도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엔.〈미련의 블루스〉〈낭만파 아가씨〉〈살짝쿵 가세요〉〈진달래 탱고〉SIDE 2면.〈무명초〉〈도라지 블루스〉〈영원한 나의 사랑〉〈여수의 블루스〉8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1963년〈너와 나의 데이트〉는 동곡입니다.
–〈내 고향 섬마을〉– 민숙 작사, 백영호 작곡, 이미자 선생님(1967년 지구레코드사)
1절. 조개껍질 오색비친 바닷가에서 / 울다 못해 매달려도 그 님은 떠나셨네 /
만날 길 없는 사랑 잊을 수가 없어서 / 오늘도 찾아왔다 돌아서는 백사장엔 /
무심한 갈매기만 찾아오네 섬마을
2절. 내가 살던 섬마을에 꽃잎이 필 때 / 나를 두고 떠나가신 그 님이 보고 싶어 /
그리다 지친 가슴 달랠 길이 없어라 / 지는 해 뜨는 달에 꽃은 피고 또 지건만 /
내 님은 그 언제나 찾아오리 섬마을
〈내 고향 섬마을〉이미자 선생님께서 1967년에 부르신 노래로서 1970년 6월 26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백영호 작곡집, 영화주제가 슬피 울었지 / 타향의 별’ 앨범 1면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 남진〈슬피 울었지〉〈어머님 전상서〉〈어느 토요일〉이미자 선생님〈타향의 별〉〈내 고향 섬마을〉남정희〈길〉SIDE 2면. 남정희〈가는 정 오는 정〉〈그 사람 이름〉〈울릉도 뱃사공〉여운〈황포 돛대〉〈추풍령〉정정수〈못다한 사랑〉등 12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또한 1971년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된 ‘백영호 작곡집, 서귀포 아가씨 / 가슴 아픈 사나이’ 앨범에도 있습니다.
이미자 선생님께서는 1964년 가을〈동백 아가씨〉가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35주 연속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해 맹위를 떨쳐 1965년부터 1967년까지 시기는 너무나 바쁜 일정과 반복되는 곡 연습으로 인해 몸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해 목이 조금 쉰듯합니다. 그러나 필자는〈내 고향 섬마을〉을 들을 때마다 음색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낭주골 처녀〉– 전순남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2년 지구레코드사)
1절.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 빌었네 /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 꿈이뤄 돌아오마
떠난 그 님을 / 오늘도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2절. 초수동 범바위에 이름 새겼네 / 영원히 변치말자 맹서를 했네 / 용당리 나룻배로
오실 그 님을 / 단장하고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 노을 지면 오시려나 달이 뜨면
오시려나 /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낭주골 처녀〉이미자 선생님께서 1972년 부르신 노래로 9월 17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낭주골 처녀 / 가슴에 흐르는 강’ 앨범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필자가 2013년 작사가 정두수 선생님께 직접 들은 이야기로는 작사가 전순남은 당시 MBC 방송국 이환의 사장이 노랫말을 썼지만은 체면상 작사가로 등재하지 못하고 부인 존함으로 발표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하춘화〈영암 아리랑〉가사도 지었습니다.
전라남도 영암(靈巖)의 옛지명이 ‘낭주’였는데, 월출산의 정기를 받은 낭주골은 ‘낭주(朗州) 최씨(崔氏)’의 본관이기도 합니다. 보시는 동영상은 1971년 평택시 통복천에서 개최된 ‘평택의 새마을 역군들을 찾아’ 공연에서〈낭주골 처녀〉를 부르시는 모습입니다.
–〈안오실까 봐〉– 유정 작사, 고봉산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2년 지구레코드사)
1절. 정말 정말 가시렵니까 날 두고 가시렵니까 / 기어이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
드리리 / 가지 말라 가지 말라고 잡고 싶지만 / 화 내시고 돌아서면 안돌아 올까 봐 /
아무 말도 못 하고서 보내 드리리 / 다시 한번 돌아서서 냉정히 생각해 보고 /
조용히 조용히 그 발길을 멈추옵소서
2절. 진정 진정 가시렵니까 영원히 가시렵니까 / 기어이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 드리리/
못 갑니다 못 가십니다 잡고 싶지만 / 화 내시고 돌아서면 영원히 가실까 봐 /
아무 말도 못 하고서 보내 드리리 / 다시 한번 돌아서서 냉정히 생각해 보고 /
조용히 조용히 그 발길을 멈추옵소서
〈안오실까 봐〉이미자 선생님께서 1972년에 부르신 노래로 8월 20일 지구레코드사 에서 발매한 ‘고봉산 작곡집, 안오실까 봐 /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엔. 이미자 선생님〈안오실까 봐〉〈그 길이 멀다해도〉〈오동추야〉〈왕비열전〉여운〈커피 불루스〉남진〈해바라기 마음〉SIDE B면. 이미자 선생님〈바람 따라 세월 따라〉패티김〈서울의 태양〉정훈희〈매혹〉임희숙〈황혼의 엘레지〉남진〈어머님의 자장가〉〈멋쟁이 아빠〉등 12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2014년 3월 15일 방영된 KBS2-TV ‘불후의 명곡’ 이미자 선생님 특집편’에서 아이돌그룹 ‘B1A4’ 산들과 신우가 참여해서 아이돌 특유의 퍼포먼스 없이 조화로운 화음으로 자연스럽게〈안오실까 봐〉를 불러서 참석하신 이미자 선생님께서 “화음 맞추는게 쉽지 않은 곡인데, 흠잡을 부분없이 잘맞춰 불렀기에 칭찬해 주고 싶다.”는 평을 하셨습니다.
–〈무정〉–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5년 지구레코드사)
1절. 그렇게도 머나 먼 서울 하늘도 / 와서 보면은 별 것은 아니더라 / 낯선 타향
하늘인데 / 약초 캐던 내 고향보다는 정답지 못하드라 / 어이해 고향두고 내가 왔나 /
서울에 내가 왔나
2절. 그렇게도 그리며 찾아온 서울도 / 반길 사람 없어 외롭기만 하더라 / 모두가 낯선
거린데 / 샘물 긷던 내 고향보다는 정답지 못하드라 / 어이해 고향두고 내가 왔나 /
서울에 내가 왔나
〈무정〉이미자 선생님께서 1975년 부르신 노래로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무정 / 임은 가셨지만’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곡입니다. 음반 SIDE 1면에는,〈무정〉〈네온의 부루스〉〈못 잊을 당신〉〈비에 젖은 여인〉〈재일동포〉〈대원군〉SIDE 2면엔,〈임은 가셨지만〉〈아네모네〉〈그리움은 가슴마다〉〈서귀포 바닷가〉〈떠나도 마음만은〉〈압록강 칠백리〉등 1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이 노래를 들으면 작사가 정두수 선생님께서 고향인 경상남도 하동을 떠나 타향객지인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시면서 어느날 문득 고향 생각이 나서 지으신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타향도 내 고향과 마찬가지로 정을 듬뿍 나누면서 살아가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다음엔 이미자 선생님 Ⅲ.〈그때가 옛날〉〈고향의 꿈〉등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기사작성 편집부
*상기컬럼은 본지의 편집방향이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