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권 날씨속 (사)새마을회, 사랑나눔단,비둘기회 등 시청광장 모여 김장행사
– 김장 김치 만들어 위생포장후 배송까지 담당
구리시(시장 백경현)에서 24~25일 양일간 구리시청 광장에서 (사)구리시 새마을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하 6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사)구리시새마을회(회장 곽경국)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회장 한영한), 구리시 새마을 부녀회(회장 김옥래 ), 새마을 문고구리시지부(회장 김애란 )회원을 비롯하여 사랑나눔단 및 비둘기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광장을 빨간 김치의 물결을 이루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5,0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비둘기회(회장 최춘식 )는 구리시청에 근무하는 과장급 이상 부인회로 4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소외계층인 소년·소녀 가장과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시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사)구리시 새마을회에서 필요한 각종 물품과 인력, 장비를 지원하여 마련했다. 특히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사장 이소범)에서 절임배추(20kg) 500박스와 고춧가루, 젓갈 등 양념을 후원하며‘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의 정겨운 뜻을 함께했다.
이렇게 추위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담근 5,000포기의 김장김치는 10킬로그램 들이 1,500개의 김치 통에 담아 8개동의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독고노인들 및 청소년 쉼터 등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하여“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의 봉사와 후원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훈훈한 온정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추위속에서도 사랑나눔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구리농수산물공사, 구리청과(주)를 비롯한 5개 도매법인과 중도매법인 8개소에 종사하는 상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9년 7월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배추 등을 후원하는 등 관내 소외된 곳을 찾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