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65. 이미자 선생님 Ⅰ.〈탄금대〉〈내 버린 섬이라서〉〈정착지〉 (2026.04.27.)
내일(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1545년∼1598년) 탄신일입니다. 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오늘에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여 후손들에게 선진조국을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우리 모두 이웃들과 함께 잘 지냅시다.
오늘은 이미자 선생님의 1967년과 1974년 발표하신〈탄금대〉〈내 버린 섬이라서〉〈정든 님 실은 배〉〈정착지〉〈바람 따라 세월 따라〉5곡의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탄금대〉– 이석우 작사, 김강섭 작곡, 이미자 선생님(1967년 지구레코드사)
1절. 푸른 물결 흰 돛대가 흘러 내리는 / 탄금대 여울속에 잠긴 사연들 /
아는 이 누구인가 / 말 물어보자 무심한 달빛만이 너울 거린다
2절. 달빛조차 어렴풋이 은근한 밤에 / 탄금대 누마루에 홀로 앉아서 /
구슬픈 피리 소리 / 가슴에 스며 애끊는 나그네만 옷깃 적신다
〈탄금대〉1967년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KBS-TV연속극 주제가로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김강섭 작곡집,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 달이 뜰때와 별이 뜰때’ 앨범 2면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엔. 김상희〈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다리〉〈신혼부부〉김택모〈한 번만 만나 볼까〉〈가랑잎 처럼〉〈목 마른 그리움〉SIDE 2면. 이미자 선생님〈달이 뜰때와 별이 뜰때〉〈청춘 극장〉〈탄금대〉최양숙〈못 잊을 그대〉〈나를 잊지 마세요〉〈꽃사슴의 눈매〉12곡이 수록됐습니다.
‘탄금대 기념석’에 새겨진 그 유래는「지금으로부터 1400여년 전 신라 진흥왕 시대에 가야국의 제일가는 악성 우륵이 가야국의 멸망을 예견하고 우거지를 찾아온 것이 충주였는데 이곳 대문산의 아름다운 풍치에 감동되어 제자 ‘법지’ ‘계고’ ‘만덕’에게 가무 음곡을 가르치며 가야금을 탄주하니 그 미묘한 음악 소리에 이끌려 모여든 사람들이 부근에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며 이러한 연유로 ‘탄금대’라 호칭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국악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도순변사 신립장군이 휘하 800여기를 이끌고 이곳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적의 무리를 맞아 사력을 다하여 선전 분투하였으나 중과 부족으로 천추의 한을 품은 채 장렬하게 최후를 마친 전적지이기도 하다.」
–〈내 버린 섬이라서〉–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67년 지구레코드사)
1절. 내 버린 섬이라서 낙도이련가 / 섬색시 하소두고 돛단배는 떠나갔네 / 노을이 붉게
물들어 가는 / 바다 멀리 님을 보내고 / 한숨에 겨워 슬픔에 겨워 시름없이 걸어가네
2절. 내 버린 섬이라서 낙도이련가 / 섬색시 순정두고 첫사랑은 떠나갔네 /
하늘에 잔별 하나 둘 뜰때 고깃배도 바다로 가고 /
혼자서 남아 눈물 삼키며 / 바닷가에 앉아있네
〈내 버린 섬이라서〉1967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노래로서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내 몫까지 살아 주 / 호랑이 아가씨’ 앨범 1면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엔. 문주란〈내 몫까지 살아 주〉(MBC 연속방송극)〈젊은 애인들〉〈오늘은 왕〉남진〈타국의 오는 비〉이미자 선생님〈내 버린 섬이라서〉엄영섭〈그 사람 그 모습〉박재란·김용만〈뽕나무 타령〉SIDE 2면. 문주란〈호랑이 아가씨〉(KBS 연속 방송극)〈사랑의 만가〉이미자 선생님〈뱃길 따라 님 따라〉박재란〈제주 애가〉남기숙〈사랑을 알고난 후에〉등 1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미자 선생님의〈내 버린 섬이라서〉잘 들어보지 못한 곡일 것입니다. 노래를 듣다가 가사를 음미해 보면 당시 섬마을의 순정 어린 섬 아가씨의 애절한 사연은 지금은 도저히 가능 하지가 않을 것입니다. 첫사랑이 돛단배를 타고 떠나가 혼자서 남았다.〈정든 님 실은 배〉도 열 일곱살 아가씨 풋가슴에 그리움만 남겨두고 떠난 정든 님에 대한 곡이라 슬퍼네요.
–〈정든 님 실은 배〉–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2년 지구레코드사)
1절. 구비구비 감돌아 흐르는 강물에 / 정든 님 실은 배는 어디로 갔나 /
붉게 타는 노을은 내 마음 같구나 / 뱃머리에 얽히는 물새들 같이 /
님 따라 가고 싶은 님 따라 가고 싶은 / 열 일곱 풋가슴
2절. 구비구비 감돌아 흐르는 강물에 / 정든 님 실은 배는 어디로 갔나 /
이슬 젖은 낙엽은 내 마음 같구나 / 정처 없이 흐르는 뜬 구름 같이 /
님 따라 가고 싶은 님 따라 가고 싶은 / 열 일곱 풋가슴
〈정든 님 실은 배〉1972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노래로 9월 17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박춘석 작곡집, 낭주골 처녀’ 앨범 1면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 이미자 선생님〈낭주골 처녀〉〈정든 님 실은 배〉나훈아〈우수〉〈황혼의 부르스〉문주란〈망각〉SIDE 2면에는. 이미자 선생님〈가슴에 흐르는 강〉〈성황당 아씨〉김상진〈도라지 고갯길〉〈순아〉문주란〈별이 빛나는 밤의 부르스〉등 10곡이 있습니다. 필자가 2013년 정두수 선생님께 여쭤본 말. “선생님 왜〈정든 님 실은 배〉끝부분에 열 일곱 풋가슴〈정든 섬〉에는 섬 아가씨 풋가슴이라고 하셨어요?” “응! 그게 그렇게 궁금해?” “아니, 풋가슴이라고 하셔가지고 예.” “그냥, 풋가슴 좋잖아.” “네에!” 그런데 말입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1972년 발표된〈삼백리 한려수도〉사연에 담긴 고교 시절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하동으로 가던 중 뱃머리에서 마주친 여수로 가던 하얀 교복에 단발머리 여학생을 생각하시면서 표현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곡은 1970년 하춘화〈섬 아가씨〉를 리메이크해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곡입니다.
–〈정착지〉–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4년 지구레코드사)
1절. 바람 따라 흘러 구름 따라 흘러 / 지나온 그 세월에 /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 철새도 고향 찾아 돌아가는데 / 제비도 강남 갔다 돌아오는데 /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 나의 정착지
2절. 강물따라 흘러 안개 속에 흘러 / 기나긴 그 세월에 /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 꽃잎도 봄이 오면 다시 피는데 / 풀잎도 봄이 오면 싹이 트는데 /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 나의 정착지
〈정착지〉1974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노래로 1월 15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이미자 스테레오 독집, 정착지 / 공항의 이별’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정착지〉〈우수〉〈연포 아가씨〉〈긴 세월〉〈서귀포 바닷가〉SIDE 2면에는〈공항의 이별〉〈너무나 사랑한 당신〉〈네온의 부르스〉〈비에 젖은 여인〉〈동백꽃 피는 항구〉등 10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7월 1일에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이미자 골든 힛트 앨범 제 1집, 정든 섬 / 정착지’ 앨범 2면의 타이틀곡입니다.
“바람 따라 흘러 구름 따라 흘러 / 지나온 그 세월에……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의 정착지” 필자가 ‘꽃 피고 새 우는 따뜻한 새봄’에 흥얼흥얼 거리며 애창하는 곡입니다.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정두수 작사, 고봉산 작곡, 이미자 선생님(1974년 지구레코드사)
1절. 어디서 왔는지 흘러 왔는지 / 돌아 갈 고향 없는 서러운 가슴 /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철새를 따라 / 그리운 그 사람 잊지 못하고 / 오늘도 타향길을 헤매고 있네
2절. 어이해 첫사랑 맺지 못하고 / 흐르는 강물 따라 흘러서 가네 / 바람 불면 바람
따라 세월을 따라 / 가슴에 새겨진 그 이름 부르며 / 낯 설은 타향길을 흘러서 가네
〈바람 따라 세월 따라〉1974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 노래로 8월 20일 지구레코드사에서 발매한 ‘고봉산 작곡집, 이미자 안오실까 봐 / 바람 따라 세월 따라’ 앨범 SIDE 2면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음반에는 SIDE 1면엔. 이미자 선생님〈안오실까 봐〉〈그 길이 멀다해도〉〈오동추야〉〈왕비열전〉여운〈커피 불루스〉남진〈해바라기 마음〉SIDE 2면에는. 이미자 선생님〈바람 따라 세월 따라〉패티김〈서울의 태양〉정훈희〈매혹〉임희숙〈황혼의 엘레지〉남진〈어머님의 자장가〉〈멋쟁이 아빠〉등 12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974년 이미자 선생님께서 부르신〈바람 따라 세월 따라〉원곡은 1969년 남진〈철새〉입니다. 1972년 ‘박춘석 사단’ 소속인 나훈아와 하춘화도 취입해 발표한 곡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흘러 왔는지…” 인생은 세월따라 흘러가는 것인 걸…
다음엔 이미자 선생님 Ⅱ.〈안오실까봐〉〈낭주골 처녀〉등에 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기사작성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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