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리 피곤한 걸까요?”
한의원에 보약을 지으러 오는 경우가 태반이 피곤해서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피곤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병원에 방문합니다. 때론 예방차원에서 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특정한 자기 이유가 있어서 방문합니다.
수험생의 아이들에게도, 성인의 어른들에게도 피곤함은 주증상입니다. 특히 요즘 봄철에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춘곤증이라고 해서 봄철에 유난이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는 계절별로 취약한 경우를 포함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 특별히 봄철에 많은 이유는 일과생활이 길어짐에 따라 신진대사의 기능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로 발생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원기가 부족한 경우에 피곤함을 호소합니다. 조그만 일을 해도 쉽게 지치고 체력이 떨어짐을 느끼곤 합니다. 원기부족과 양기가 부족하여 성생활을 하고 나서 힘든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하겠습니다. 물론 지나친 성생활은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도 많으나 어떤 이는 왕성한 성생활을 자랑하는 이도 있으니 개인차에 따라 피로감을 느끼는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지나친 성생활이나 성보조제의 이용은 피로감을 가중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기가 부족한 사람이나 지나친 성생활도 피로를 유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陰氣(음기)가 부족한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음기 안에는 혈기도 포함되는데 피가 부족한 사람에게도 피곤함을 호소합니다. 기와 혈 그리고 음과 양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음기가 부족해지면 이 또한 피곤함을 호소합니다. 음기가 부족해지면 허리도 아프고 잠도 안 오는 증상을 병발하기 때문에 피로감뿐 아니라 다른 증상도 변별해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로 간이 안 좋은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간염 보균자들에게 나타나는데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기나 혈 그리고 음양의 부족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여기 해당됩니다. 간장의 건강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화 장애가 나타날 때도 피곤함을 호소합니다. 자꾸 눕고 싶어 하며 피곤하다는 말을 뒤풀이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몸이 무거워서 피곤해지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피곤함을 호소하는 여러 이유에 대해서 잘 판단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눈이 피곤한 경우도 있고 손에 땀이 나는 경우도 쉽게 피로를 호소합니다. 이러한 피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지 아님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병원에 내원합니다. 처음에는 이러다 괜찮겠지 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건강식품도 먹어보다가 여의치 않아 병원에 내원한다는 사실입니다. 필자인 경우에는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쪽잠이든 단잠이든 한숨자면 피로가 풀리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나는 잠을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잠을 자면 피로가 풀리고, 일을 다 마치고 잠을 청할 때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을 자고 일어날 때도 개운한 상태이니 잠이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잠을 청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는데 필자는 잠을 통해서 피로를 풀 수 있으니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피로를 어떻게 해야 풀어지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우선 잘 자는지, 잘 먹는 지, 잘 싸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바이탈을 체크해 봅니다. 대개 이러한 경우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서 먼저 이러한 것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보는 게 좋습니다.
잠을 잘 수 있도록, 음식섭취를 잘 할 수 있도록, 배설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나서도 피로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봅시다. 대다수의 피로감은 이러한 방식으로 규칙적으로 점검을 해본다면 대부분 소실된다 하겠습니다. 잠을 잘 주무시고 음식섭취에 문제가 없고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 한다면 피로는 저만큼 달아날 것이리라 하루 생활이 활력적으로 살아가면 자신감도 생기고 기쁨 충만한 생활이 된다 하겠습니다. 황사가 매우 심해진집니다. 모두 야외생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바람이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있었는데 요즘은 황사로 말미암아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야외생활을 자제하고 마스크 생활이 필수적입니다.
건강 잘 챙기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