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 및 학교혁신 질적 제고 방안 연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혁신공감학교 정책 성과분석과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혁신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했다.
연구 과정에서 진행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천 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선 혁신공감학교 시행이 혁신교육을 일반화하고, 학교문화를 바꾸는 데 이바지했다고 긍정적인 사전-사후 인식 변화를 보였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2015년 혁신공감학교 대상학교의 89.2%가 운영하던 혁신공감학교가 2020년 99.3% 운영으로 확산함에 따라 각 학교의 정책이해도와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학교민주주의 정착과 교사 업무 과중 해소, 지역사회 연계, 혁신공감학교와 혁신학교 간 차이 줄이기 등이 혁신공감학교 정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학교혁신 발전 방향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혁신공감학교는 2025년까지 모두 혁신학교로 지정하는 방안, ▲보편적 대안교육 형태인 (가칭)혁신자치학교, ▲학교와 지역이 배움터로 연결되는 (가칭)혁신마을학교, ▲ 완전한 학교자치를 구현하는 (가칭)민주학교 형태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보고서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 과별자료실 – 학교정책과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 성과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혁신교육의 동력인 교사의 열정과 자발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학교를 계속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공감학교는 2009년 혁신학교 지정 이후 발생한 일반학교와의 차별, 지역별 혁신학교 지정비율 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교육 일반화를 추진하고자 시행한 경기교육정책이다 .
기사작성 명은숙 편집발행인(tru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