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발전위원회」(前 동구발전추진위원회) 10년을 뒤돌아 보며…
안녕하세요! 불도저의 힘과 정신으로 구리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리발전위원회」 상임위원장 최승권입니다. 새롭게 글을 쓰게 되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며 이뤄냈던 일들을 소개하고 정책제안과 제도의 개선 등을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만나다.
2012년 8월 24일 6호선 연장을 염원하는 구리시민 3만 명의 서명부를 국회 국정감사중인 윤호중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취지를 설명하였다.
[오른쪽사진 신동화시의원, 최승권위원장, 이원형우방@회장, 윤호중국회의원, 안현선성원@회장, 백금종자문위원장]
[왼쪽사진 윤호중국회의원, 최승권위원장, 조한만건영@회장, 이기원수석부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의 안내로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인 박재완 장관에게 서명부 전달과 함께 별내선은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의 노선을 지켜야 하며, 6호선 연장을 통해 도매시장 사거리에 환승 역사를 건설하여 향후 예상되는 교통대란을 방지하고 서울시와 경기동북부의 관문인 구리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함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UNESCO World Heritage)인 조선왕릉이 가장 많이 있는 동구릉에 편리한 교통을 이용해 많은 역사문화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였다.
[서명부 전달: 위쪽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아래쪽 한만희 국토교통부 제1차장]
[위쪽 사진 신동화 시의원, 이기원 수석부위원장, 윤호중국회의원, 박재완 기재부장관, 최승권위원장, 조한만건영@회장]
이어서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당시 국토부 장관의 국정감사 참여로 국토부 제1차관인 한만희 차관 및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별내선 연장 원안 유지와 6호선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서명부를 전달하였다.
▶별내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거리 역사 확정하다.
경기도는 2014년 3월 25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구리농수산물시장 경유 노선 타당성을 재검토하게 되었고 그 결과 B/C=1.06으로 타당성 있음을 발표하였다.
노선을 다시 인창 지하차도(현 BN3 정거장)를 거쳐 농수산물도매시장 사거리에 역사(현 BN4정거장)를 건설하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별내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활동
별내선 복선전철 환경영향평가 협의회가 구성되어 필자는 협의회 구성원으로 2014년 4월 17일 위촉되어 심의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심의위원은 국토부, 지자체, 환경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고 필자는 시민단체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다.
주요 역할은 환경영향평가법 제11조에 의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의 토지이용구상안, 대안, 평가항목 범위·방법 등을 결정하는 심의 활동이다.
필자는 활동 결과 통보 의견서에 별내선 BN4 정거장에 6호선 연장이 예상되므로 토지 이용 관련하여 역사 설계시 6호선과의 환승 역사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는 의견을 첨부해 제출했다.
▶별내선 복선전철 기공식
2014년 12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별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을 고시하였고, 2015년 각 공구별로 실시설계가 이뤄지게 되었다.
2015년 12월 17일 구리역 공원에서 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별내선 공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별내선 BN4 정거장 에스컬레이터(Escalator) 설치비 13억원 받아오다.
별내선은 베리어프리(barrier-free)노선으로 설계시 예비 인증 하였다.
베리어프리(barrier-free)란?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별내선은 베리어프리(barrier-free) 노선으로 설계당시 예비인증까지 받았으며 준공시에는 최우수등급 노선으로 인증받는다는 노선이다.
별내선 BN4 정거장에는 5개의 출구가 있는데 그중 2개 출구가 계단으로만 되어있어 지하 4층 정도의 계단을 다녀야 하는 교통 약자에게 매우 불편한 상태의 설계가 되어있었다.
구리발전추진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상태로 공사가 준공된다면 지역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하고 개선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별내선 4공구 건설사인 태영건설 현장팀과 간담회를 갖고 2개의 출구에 에스컬레이터(Escalator)를 설치하는데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2019년 1월 15일 위원장인 필자가 구리시청에서 있었던 당정협의회에서 원일가대라곡@ 방향 출구와 현대홈타운@ 방향 출구 2곳에 에스컬레이터(Escalator)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2019년 4월 11일 필자가 구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단장으로 활동하여 의정모니터 제안서를 통해 베리어프리(barrier-free) 노선을 지키기 위해 출구 2곳에 에스컬레이터(Escalator)를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다.
2019년 6월 17일 필자와 구리발전위원회 신현억 정책추진국장이 경기도청에 방문하여 별내선 담당자와 직접 면담을 갖고 건의하였으나 경기도에서는 2019년 5월 29일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 편의시설 설계지침」에 따라 설치할 수 없고 구리시에도 통보했다는 것이었다.
구리시에서는 경기도에서 안된다고 통보가 왔기에 구리시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말만 하였다.
구리시 경기도 의원인 S의원 에게도 몇 차례 면담을 통해 건의하였고 별내선 예산이 더 추가되면 안 된다는 말을 하여 특별교부금으로 받아오면 된다는 조언의 말을 했으나 특별교부금 대상이 안된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별내선 노선은 이용에 장애가 없게 하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 노선이기에 교통약자들의 위해서 특별교부금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설득을 간곡하게 하였고, 2019년 9월 10일(화 07:55)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에스컬레이터(Escalator) 설치개선금 13억 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배부 받았다는 문자를 필자에게 전해주었다.
정말 감사했던 순간이었다.
구리시에서도 교부금을 받아 집행 중에 있으며 별내선 준공 후에 지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간 별내선 관련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동안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어 함께 활동하는 위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리발전위원회는 그간의 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나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겠으나 별내선 추진과 같은 지역발전을 위한 일을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이다.
행사장을 찾아다니고, 부름 받아 인사 다니고, 얼굴 알리는데 힘쓸 시간에 지역을 살피고 공부하며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선출직 임기 4년 동안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정말 피나는 노력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
구리발전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치인들을 찾아다니고 활동에 참여시켜 지역문제를 시민과 함께 이뤄나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구리발전위원회(구. 동구발전추진위원회)는 별내선 연장을 농수산물 도매시장 사거리로 경유하게 했고 역사를 건립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6호선 연장 추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버스 노선 신설, 지역 민원 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함께 할 것이다.
“함께하는 시민사회”를 열어가는
「구리발전위원회」 상임위원장 최승권
*상기 컬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