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어 원격봉사활동 추진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은 23일 필리핀에 한국어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은퇴공무원 봉사단을 결성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필리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교육기관인‘The Sisters of Mary School’의 요청으로 12학년생 551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명의 봉사단원은 매주 2회씩 3개월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과 학업을 지원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은퇴공무원 봉사자는 “현직에서의 공직경험을 활용하여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 며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해외봉사활동을 공단에서 원격봉사로 확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베트남 하노이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은퇴공무원들이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도상국의 봉사활동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