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의 동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순방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우리 수출 증대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것을 계기로 아프리카에서 3조원 경협의 발판을 마련되었다는 동아일보의 반가운 기사가 오늘 아침에 나왔다.
우리에게는 아프리카란 무엇인가? 막연히 원시의 터전이 아닌 자원이 풍부한 성장일로의 개발도상국의 대륙이다.
본지는 2015년 11월 12일 주한 케냐 겔로대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는데, 내용 중에 구리시나 남양주시와의 자매결연을 해당도시가 한다면 의향이 있느냐?라고 질문을 하였다. 겔로대사는 흔쾌히 하고 싶다고 했고, 적극적인 대화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가간의 외교나 무역 등의 관계가 증진될 수 있다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인적, 물적 그리고 문화교류 등을 한번 검토해 봄이 어떤가? 구리시장께 건의한다.
아직 아프리카 케냐는 역동적인 잠재성을 가진 나라이고, 우리 구리시도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대륙을 넘어선 아프리카 대륙으로 구리시의 지평을 넓혀 보길 희망한다.
참고로 인터뷰기사전문을 게시한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
케냐대사 인터뷰
Posted By: newsion: November 18, 2015In: 단체, 인터뷰1 Comment
11월 12일 뉴스아이 발행인은 아프리카에서 온 주한 케냐대사 모하메드 겔로(Mohamed Gello)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조원’화랑에서 만났다. 이 날은 고성연 화가의 케냐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특별히 축하를 해주기 위해 방문하였다.
부드러운 인상의 신사같은 인상을 주는 그와 40여분 인터뷰를 하였다.
Q: 겔로대사의 부임은 언제이고, 한국의 첫인상은 어땠는가요?
A: 케냐-한국수교 50주년 행사 다음해인 2014년에 부임을 해왔다고, 첫 인상은 한국사람들이 너무 바쁘게 움직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와 농촌에 매료되었습니다.
Q: 케냐와 한국과의 역사적으로 비슷한 면이 있는데 어떠한가요?
A: 케냐도 한국처럼 외국, 영국에 식민지를 겪어 많은 자원 등이 수탈을 당해 식민지 지배를 독립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963년에 독립후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Q: 식민지 지배하에서 독립후 케냐와 한국을 비교해 본다면요?
A: 한국은 자원이 거의 없고, 반면에 케냐는 자원이 매우 풍부하였으나 ,현재의 한국과 케냐는 국력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Q: 그 이유를 설명해 본다면 대사의 견해는 어떠한지요?
A: 식민지배기간이 35년 6개월이라는 한국과는 달리, 케냐는 130년이기에 수탈의 역사가 심각했겠지요. 그래서 국어가 영어와 스와힐리어랍니다. 그것이 다른 전문가가 분석하듯이, 교육에 달려 있다고 보고, 교육에 힘을 쏟는데 있습니다. 한국이 자식들을 대학교를 보내려고 공교육 말고도, 사교육에 힘을 쏟은 결과이지요. 물론 국민성이나 민족성은 배제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케냐에서는 예산의 40%이상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Q: 역사 말고 다름 부분도 비슷한 점이 있다면?
A: 인구가 4,500만명으로 한국보다 500만명이 적습니다. 반면에 국가의 면적은 세계 47위랍니다.
Q: 케냐가 아름다운 자연 박물관으로 유명한 국립공원과 그 외 유명한 것이 있나요?
A: 한국에서는 가수 조용필씨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유명한 인 ‘킬리만자로산'( 5,895n,탄자니아 국경 사이에 위치)과 ‘케냐산'(5,199m)이 유명한데 산 정상에는 만년설이 있습니다 . ‘ 나이로비국립공원’에는 동물의 왕국 T.V.프로그램에 나오는 그 곳입니다.그 외에 차(茶)와 커피입니다.
Q: 켈로대사님이 케냐의 자랑 3가지를 말씀해주신다면요?
A:첫째, 아름다운 자연과 커피, 둘째, 현생인류의 조상인 원시인의 화석, 그리고 세번째, 마라톤 세계강국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국에서 케냐의 마라토너 에르페선수의 귀화를 추진 중이지요.
Q: 케냐에서 발굴된 원시인 화석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다른 겁니까?
A: 네, 길게는 약 350년전에 케냐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케냔트로퍼스 플래티오프스’라는 학명 으로 ‘오스피탈로쿠스’와 다른 것으로 학계에서는 말합니다.
Q: 한국과 케냐의 문화교류를 위해 대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인 주선을 하실 의향이 있는가요?
A:물론입니다. 적극적으로 할 것이며, 작년에 저는 대구에 케냐교민회장이신 분이 사진전을 열어 축하드리러 간적이 있습니다.
오늘 같은 케냐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을 그린 그림들을 전시교류한다면 영광이고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Q: 향후 경기도 “구리시나 남양주시”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자매결연 및 문화교류가 제안된다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A: 네, 충분히 환영하며, 양국간에 우의가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겔로대사가 말하는 그 유명하다는 커피를 매개로 기자와 대사가 아프리카의 향을 공유하였다.
동석인물은 고성연화가와 화랑관계자들이며, 기자는 통역 지원 및 신문사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추후 양국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