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명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하는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
–28년째 이어온 사랑의 무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으로 만드는 연말의 기적
(사)자원봉사애원(이사장 김고은)이 12월 17일(수)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1,800여 명과 관계자 등 2,200명을 초청하여 ‘제28회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9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문화예술복지 실현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매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김고은 (사)자원봉사애원 이사장은 “작은 사랑이 모여 사회를 치유하는 큰 힘이 된다는 설립자의 뜻을 이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하며 “오늘의 공연이 초청된 모든 분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올해의 가장 따뜻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제의 바람을 강조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나눔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채워준 따뜻한 사랑과 진심의 힘 덕분에 축제가 28회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이 자리가 어린이들의 마음에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축제에서 매년 이어지는 스페셜 이벤트인 ‘우유팩 기부 캠페인’도 진행됐다. 초대된 아동·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빈 우유팩을 모아 기부함에 넣으면, 주민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시설 <하남 소망의 집>에 전달되는 ‘사랑의 선순환 프로젝트’다. 약 1,800여 명의 마음이 모이는 이 기부 캠페인은, 아이들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참여형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보건복지부, 유니버설발레단, ㈜일화, ㈜모나용평, 선문대학교, ㈜세계일보, 디오션리조트, 가평 크루즈 등 다양한 기관·기업이 후원하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애원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자원봉사애원은 ‘2025년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소년 재능나눔 활동인 ‘공연배달 오나리(오늘은 나도 리틀엔젤스)’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화예술 자원봉사 모델의 창의성과 확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