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에서는 민간의 주도로 ‘구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잘된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제대로 인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세계 제2차 전쟁 당시 여성을 성노예로 전락시켰고 국가 주도하에 전쟁도구로 삼은 여성들의 인권유린 문제이다. 일본은 전쟁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인권 침해 역사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통해 반인륜적 행위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애를 고통으로 몰아넣었기에 과거의 잘못된 범죄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민경자 의장 news-i
저는 구리시의회의원으로서 2014년 8월 18일 제 247회 임시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촉구 결의안을 내어 역사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일본정부에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으며, 일본정부는 여전히 무성의한 태도로 공식 사죄와 법적책임을 회피하고 있음에 진심어린 사과와 자국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었다.
‘구리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근현대사의 자취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항상 기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평화’와 ‘인권’이라는 가치에 대해 설명해 주는 좋은 상징이 될 것이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인권과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지의 상징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구리시 아차산 망우 애국지사 묘역에는 한용운, 오세창, 지석영, 방정환 등의 애국지사들께서 영면하고 계시기에 구리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하겠다.

민경자 시의장이 배너를 세우고 있다 news-i
이제 우리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고통에 대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진실한 역사를 알려 시민주도로 이루어지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많은 구리시민들, 학교가 동참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구리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기를 희망해본다.
참여계좌 : 농협 355-00478-8301-13
예금주: 구리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참여문의: 031-563-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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