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10주년을 맞아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과 발행인이 인터뷰를 나누었다.
Q: 9대 하반기 구리시의회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의정활동에 있어 중점 추진방향과 당면과제는 무엇인지요?
첫째,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야말로 구리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둘째,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도시입니다.
동구릉과 아차산의 고구려 문화유적에서부터 한강과 왕숙천의 자연경관에 이르기까지 구리시만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독창적인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유채꽃, 코스모스 축제를 활용한 지역예술인 양성의 기회 제공, 또한 구리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및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전방위적인 문화·예술 육성을 통해 구리시가 품격 있고 차별화된 도시가 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셋째,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구리시입니다.
작년 8월 10일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으로 구리시에 지하철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지하철 6호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구리시민의 출퇴근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넷째, 자족도시로서의 역량강화입니다.
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된 구리시는 단순히 베드타운으로서의 역할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도화된 산업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 구축, 그리고 자체적인 일자리 수급을 통해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토평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에 대한 평소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늘 말하는 슬로건이 ‘신동화가 운동화가 닳도록 뛰겠습니다’입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서 의원이 있어야 할 장소는 책상 앞, 단상 앞이 아니라 시민들이 살아가는 길거리, 시장 등 삶의 현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맞닿아 있는 현안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의회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정도(正道)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의원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의회가 활짝 열려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취임 이후 ‘문턱 없는 의회’를 강조해 온 만큼, 의회에 북카페를 만들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시민들의 의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도 문턱 없는 의회,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 의회를 돌려드리는 ‘구리시민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본지가 8년간 후원하는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운동’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허득천 대표님을 중심으로 8년간 추진해 오신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운동’의 결실이 목전에 다가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 중 하나인 아천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추진위와 지역 주민들께서 당산제를 복원한 것처럼 구리시의 전통문화 복원과 지역 정체성 회복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저와 구리시의회도 구리시 전통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곧 입추가 다가옵니다. 시민들에게 한 권의 책을 추천해주신다면?
지난 해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간한 ‘쑥 뜯으러 간다더니 잡초만 한 보따리’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구리시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책으로, 담백하지만 삶의 희로애락을 잘 담아낸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뉴스아이 독자들께서 치매환자에 대해 한 발짝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점점 빨라지는 고령화 추세에 맞추어 어르신 복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Q: 구리시민과 뉴스아이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이있다면요?
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입니다.
‘뉴스아이’를 사랑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때로는 저에게 따끔한 충고, 때로는 저에게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덕분에 제가 구리시의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해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서 미래 세대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그런 미래가 보장되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선거를 의식하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그런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지면, 구리시가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을 희망고문 ,하지 않고 오히려 서울시를 부러워하는 구리시가 아니라 서울시가 부러워할 수 있는 잠재 능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커지는 그런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