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김인배)은 5일 남양주 이동기술교육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 디자인&전산회계실무과정과 베이비부머 특수용접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3개월동안 남양주시 이동기술교육센터(오남읍)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친 경력단절여성 교육생 22명과 베이비부머 교육생 20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디자인&전산회계실무 교육과정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엑셀, 파워포인트, 회계실무 등 오피스실무와 디자인실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여성 사무직 취업에 유리한 프로그램교육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와 직무소양교육까지 받아 취업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만 45세이상 만 62세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교육생 중에는 고졸미만자부터 대학원 수료자에 이르기까지 교육수준이 다양했지만, 재취업을 향한 마음은 젊은이보다 더 절실했다. 더운 여름날에 뜨거운 용접실습은 어르신들에게 힘든 작업이었지만 끊임없는 인내와 노력으로 거뜬히 이겨냈다.
특수용접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취업에 용이할 수 있게 전기용접, 탄산가스아크용접 등 특수용접 실습위주 교육과 더불어 면접안내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소양교육까지 실시했다.
조광래 교학처장은 “뜨거운 열정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임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은 사무분야에, 베이비부머는 용접분야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취업처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여성은 새로운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에 더욱 열심히 살 것이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