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발적인 구리시민이 만들고 전 세계인들이 보고 부를 수 있는 노래 만들어
– 구리시민이,노래작사.작곡,노래,동영상제작, 대회수상 등 구리사랑 넘쳐
지난 10월 16일에 제 14회 “전국아리랑경연대회”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렸는데, 2016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어워드와 함께 진행되었다.
전국 76개팀, 1230명이 참여하여 오전 9시 30분부터 경연대회 시작으로 ‘판놀이’, ‘길놀이’와 ‘폐막식’과 ‘시상’, 축하공연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경연내용은 크게 “소리,연주부분, 춤,몸짓부분, 전통연회부분”으로 나뉘었다. 특히, “소리, 연주부분”에서는 지역,전통 아리랑, 창작 아리랑 노래 및 연주를 하고, “춤, 몸짓부분”에서는 아리랑의 주제곡과 전통,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퍼포먼스 등이 있었다. “전통연회부분”에서는 탈춤, 풍물,사물놀이, 기타 전통 연회가 있었다.
금년으로 4회째 개최되는 전국아리랑 경연대회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29호 “아리랑”을 주제로 전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한자리네 모여 실력을 겨누는 대회로 작년에는 지적장애 3급의 장성빈 전주예술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상을 차지해서, 미래 국악계의 등용문이라고도 한다.
구리시 대표로 출전한 “구리아리랑”팀은 첫 출전에 영광의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래가 좋아 노래를 위해 사는 “조진식씨와 구리시민 전경진,조금순,이정섭,박서현,김영희,홍혜경씨 ” 7명이 참여했다.
원래 “구리아리랑”을 작사.작곡한 김구영씨는 “ 노동요 성격의 기존 아리랑에서 느껴지는 삶의 애환보다 시민들이 진취적이고 구리시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삶의 희망 쪽”으로 컨셉을 정했고, 가급적 따라 부르기 쉽고 흥이 나게 세마치 장단으로 하여 비교적 밝고 편한 곡으로 시민들이 쉽게 함께 부를 수 있도록 퓨전풍을 가미했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예술영상협회 회장이자 교수인 신동영감독이 동영상을 제작해서 구리시를 벗어나 유튜브로 보내 전세게 사람들이 구리아리랑을 듣고, 부를 수 있게 하였다. 신 감독은 “가사내용 중에 아차산, 장자못, 동구릉 등이 나와 요즘 트렌드에 맞게 하늘에서 촬영하는 ‘드론’을 이용해 관광하듯 느낌을 갖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아울러 자발적인 구리사랑과 그에 걸맞는 준비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제 4회 전국아리랑대회 장려상 수상의 보람을 거둔 노래와 동영상 등을 통해 구리사랑을 실천하는 말없는 시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번 계기로 각종 교육단체,단체,등 일반 시민들이 친숙하게 노래를 가르치고 배울수 있으며, 구리시내에서도 구리아리랑대회를 여는 그런 우리만의 환경이 되길 바란다.
■ 구리아리랑 가사 전문 ■
<후렴> 아리아리랑 구리아리랑 아라리요~
아리아리랑 구리아리랑 노다가세~
1절 : 님의 발길 재워놓은 왕숙의 물은
굽이 굽이 흘러 흘러 한강을이루네
2절 : 장자못에 휘늘어진 능수버들
맘씨고운 아낙네의 머릿결 같구나
3절 : 조선왕조 얼이서린 동구릉의 숨결
우리고을 여기저기 두루살펴 주시네
4절 : 온달장군 평강공주 애타는 사연
아차산에 올라서서 만나보리라
5절 : 구경가세 구경가세 구리 구경을 가세
함께가세 함께가세 구리랑 아리랑(반복)
■ 작사.편곡 : 김구영 ■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14~17대)
– 現 토평초등학교 총동문회장
■ 노 래 : 조진식 ■
–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
–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예능 전수자
– 전국 아리랑 문화예술제 대상수상
– 대한민국 국악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