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내일 구리시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주는 강력한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소방시설 동파가 예상된다며, 건물 관계인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설비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 동파의 우려가 매우 크며, 자동화재탐지설비와 같은 경보시설 또한 낮은 기온에서 잦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소방시설이 비정상 작동 중 화재가 발생한다면 초기화재 진압 실패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요구된다.
소방시설 관리방법으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배관 노출로 동파우려가 있는 설비는 배관 보온조치 ,지상층에 있는 펌프실 보온조치 ,자동화재탐지설비 감지기의 정기적인 작동점검을 확인해야 하며, 이상 발견 시 즉시 수리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는 눈, 빗물 등으로 부식되지 않게 하고 평상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즉시 사용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한파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철저한 소방시설 관리를 통해 화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