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화재 참사 등에 대비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해빙기 및 설 명절 앞두고 다중 이용 시설 및 취약 시설 집중 점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해빙기 및 설 명절을 앞두고 국가안전대진단 기간과 맞물려 관내 다중 이용 시설 및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해 3월 말일까지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제천, 밀양 화재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안전 점검은 소방, 구조, 가스 등에 대해 자체 점검반과 유관 기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구리시 내에 있는 전통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요양병원, 체육 시설, 공연장, 영화관, 대형 목욕 시설, 대형 숙박 시설, 절개지 등 총 443개소로,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보수·보강 등 안전 조치를 즉각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점검부터는 안전 점검 실명제 및 사후 확인 실명제 도입으로 안전 점검자의 책임성이 강조되며, 안전 점검 결과의 대국민 공개 및 사후관리 강화로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최근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이번 안전 점검은 현장을 꼼꼼히 확인한다는 각오로 각 부서가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점검하여 안전한 구리시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