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987년에 건립되어 노후된 교문1동 주민센터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 추진하게 된다.
시는 건립한 지 30년이 넘은 교문1동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간도 협소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하였음에도 시 재정의 어려움등으로 장기간 표류되고 있었다.
이에따라 시는 재정의 일시부담과 조속히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다목적 공간인 복합청사를 위수탁개발방식으로 건립키로 하고 지난 해 구리시의회 승인등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2월에 위탁개발사업 수탁기관 공모를 통하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선정하였고, 7일 교문1동 주민센터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교문1동 주민센터는 교문동 263번지 일원 2,963㎡(896평)부지에 연면적 6,381㎡(1,930평)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244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 말 완공할 계획이며, 지하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지상에는 주민센터와 작은도서관 그리고 어린이집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교문1동 복합청사 건립 위탁개발은 열약한 시 재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있었으나 이번 위・수탁 체결로 수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일괄 재원을 투입하여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수탁개발방식이란 수탁기관이 개발비용 전체를 부담하여 건립하고 시는 위탁기간내 개발비용을 분할상환하는 방식으로,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구리시에 귀속 된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