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권한 대행 예창섭)는 교문동 딸기원 지역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등·하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문초등학교와 협력하여 6월 4일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본예산에 5,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딸기원 지역에서 교문초등학교 간 임차한 대형 버스를 등교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고, 하교 시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2회 운행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딸기원 지역의 학생들은 등·하교 시 통학 불편은 물론 골목길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등하교 시에 학부모들이 동행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학부모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승하차 위치 선정, 통학버스 학부모 자원봉사자 모집은 물론 수차례 교문초등학교와 협의 과정을 거쳐 통학버스 운행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편, 시는 교문초등학교 외에도 통학 환경이 열악한 사노동 내양초등학교, 동구동 동인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학교 대응 지원 사업으로 통학버스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 마련을 위해 이번에 통학버스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