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19일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 및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외국인근로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상 가정은 가구공장 옥상 가건물에 생활하고 있는 필리핀 외국인근로자 부부로 과거 침입 절도가 발생하였을 만큼 출입문, 창틀 등이 낡은 상태로 난방시설 또한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벽지, 장판이 낡아 겨울 추위에 노출된 채 어린 딸과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남양주경찰서는 2007년 발족한 봉사단체인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싱크대, 장판 교체 및 벽지 도배 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집수리와 함께 출입문, 창틀 등의 노후로 보안이 취약해 침입절도 등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어 창문틀에 설치하는 윈도우벨을 설치하여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이날 도움을 주신 동부희망하우스집수리봉사단 김여원 단장은 “추운 날씨에 어린 아이와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였고,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외국인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 인해 쾌적한 주거 환경과 선제적 범죄 예방의 두가지 기대 효과가 있는 치안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체류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