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남양주시유기농딸기연구회에 20여종의 농작업 안전편의장비를 개선‧보급하고, 지난 7일 조안면 농촌리 소재 딸기농가를 방문하여 새로 보급된 장비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유기농딸기연구회에 밀차 분무기, 딸기운반 수확차, 농약방제복, 예취기 및 안전보호장비 등 20여종의 농작업 안전편의장비를 개선해 보급했다.
딸기병해충 방제에 사용되는 밀차 분무기는 ‘1’자에서 ‘ㄱ’자 형태로 분무대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고, 수확 운반차는 5단에서 3단으로 조정하고 운반대를 평평하게 하여 다른 물품도 운반할 수 있게 하는 등 딸기체험농가 특성에 맞게 개선했다.
센터의 ‘안전편의장비보급’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농업용 장비를 허용범위 내에서 컨설팅을 통하여 개선하여 사용하는 시범사업이다.
농축산지원과 박창수 과장은“이번 시범사업으로 농작업 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보완 개선된 안전편의 장비 보급으로 작업능률향상과 농업환경개선으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작업 현장에서 농업인의 생활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남양주시유기농딸기연구회는 국산품종인 설향, 신품종인 아리향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내국인은 물론 중국, 동남아시아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