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익명의 40대 시민이 평소 한 장씩 모은 마스크를 경찰과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하면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21:10경 40대 여성이 남양주경찰서 화도지구대 현관문 앞에 쇼핑백을 두고 가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되었고, 쇼핑백 내에는 마스크 11장과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너무 적어 죄송합니다.”는 자필편지가 함께 들어있어 현장근무 경찰관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같은날 해밀파출소에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방문해 “학교 개학이 2주 연기 되서 2주간 착용할 마스크 10개와 안전하게 지켜주는 경찰관아저씨들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주고 간 사례 등 기부릴레이와 따뜻한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전달받은 화도지구대는 안내데스크에 민원인 기증품 기재 비치, 방문 민원인 중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 대상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주신 시민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