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이 월급 30%와 정부, 경기도, 남양주시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
조광한 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이하 진건행복센터)를 방문하여 본인과 가족에게 지급될 정부재난지원금 과 시 지원금을 전액 기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진건행복센터 5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서 기부신청서를 작성 한 후 정부지원금 871,000원과 시 지원금 400,000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기부함에 넣었다.
조 시장은 “‘땡큐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고 계신 많은 시민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온라인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요즘처럼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때에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스마트기기가 없거나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가난이 대물림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은 저소득과 차상위계층 등에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앞서 월급 30% 4개월치(11,181천원)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400천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852천원을 기부했다.
한편, 이날 진건농협 등에서 착한기부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시 전체 기부액은 총 3억5천2백만원이 모금됐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