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과천시 예술단체의 공연을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유튜브)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2020년도 과천시 지방보조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예술행사의 동영상 제작 및 온라인 배포를 지원하는 사업인 ‘과천 미니예술극장’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돼 지역 내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위기에 처한 예술인들을 돕고 시민들의 줄어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역 예술단체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영상 제작 희망 여부를 접수하여, 공연 동영상 제작 전문업체의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지원한다.
오는 7월 24일 열리는 (사)한국연극협회 과천시지부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비롯한 11개 단체의 연극, 무용, 콘서트 등의 12개 문화예술행사가 올해 연말까지 과천시청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과천시는 온라인 공연이 예술가와 관객 양쪽 모두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과 댓글과 채팅을 통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홍보가 가능한 점 등의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