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6일 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박물관 연구총서 발간 학술대회 ‘양주 회암사지 기와 : 조선 500년을 덮다’를 개최한다.
한국기와학회, 백두문화재연구원과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회암사지 출토 기와의 가치 연구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초자료를 비롯해 향후 박물관 전시,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기와 관련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회암사지 출토 기와 분석, △타 지역 기와의 비교연구, △제작기법, △공급과 수요 등 심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의 ▲출토기와로 본 회암사지의 위상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홍영의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의 ‘명문유물로 본 회암사지’, ▲이호경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의 회암사지 막새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발표를 이어간다.
또 ▲고재용 기호문화재연구원 실장의 ‘회암사지 출토 기와의 특수기법’, ▲이현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의 ‘회암사지 출토 기와의 특수기법’, ▲이동준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의 ‘회암사지 기와의 공급과 수요’ 등 다각적인 시선의 연구발표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 후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