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이전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박연숙 의원)는 9일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특별법’)개정안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번 국회 시위는 군공항이전특별법’개정안이 발의되자 군공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된 화성시와 전남 무안군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시민단체가 연대해 법안 저지에 나선 것으로, 화성시의회에서는 박연숙 위원장, 원유민 의장, 정흥범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철모 화성시장도 시위를 격려하기 위해 동참했다.
앞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공항이전특별법’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연숙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부지 지자체와 주민들의 입장을 무시하는 법 개정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화성시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