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뮤지컬과는 제3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월 12일 밝혔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브릿지 페스티벌에서 존 카나리아의 연극‘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으로 참가한 경복대 뮤지컬과는 본선 무대에서 처음 진출, 상을 받았다.
옴니버스식 공연에서 협소한 무대와 최소한의 세트 구성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나름대로 이야기 하나하나를 연기로 잘 풀어나간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 받았다.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에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올모스트 메인은 뮤지컬과가 워크샵으로 공연한 작품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연속 공연했다.
예술 감독을 맡은 유원용 뮤지컬과 학과장은 “뮤지컬과에서 뮤지컬만 고집하지 않고 연극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구리시에 사는 경복대학교 동문 박모씨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는 동문을 보면 나도 성장하는 느낌이 들고, 모교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기사작성 김지연기자(kkkdjh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