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정호)는 지난 26일 관내 청소년과 시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 겨울방학에 진행되었던 방글라데시 국제 협력봉사 성과보고를성황리에 마쳤다.
국제 협력봉사는 지난 1월 5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관내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20여명이 의료봉사자들과 함께 방글라데시 둥기바리 지역을 찾아 마을 환경정화 활동과 방과후 교육, 의료봉사와 문화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진건고등학교 이모군은 “방글라데시 가기 전 우리나라보다 훨씬 어렵게 사는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1위라는 것을 읽고 의아했는데, 현지에 가 보니 열악한 환경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모습에서 행복이라는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 돌아와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작은 음식하나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이정호 센터장은 “이번 국제봉사활동은 지역의 개인 후원자들과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의 도움으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청소년 국제봉사가 일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에서 다문화인식개선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4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