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의원은 9일(화)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행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주문했다.
백현종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처럼 자체사업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공기관 대행사업만을 추진하는 형태는 수동적인 행정의 모습이며 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공기관 대행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성과평가, 정산, 반납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백 의원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사업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교육에 필요한 교재가 준비되지 않아 발표자료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은 노동현장에서 불합리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 채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해구제 방법이나 노동인권 감수성 등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교재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돈의 가치, 계획성 있는 소비와 저축 등의 개념이 어렸을 때 형성되어야 이후에 실제 경험을 통한 금융 역량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의 실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청소년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금융이해력 향상을 통해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