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진흥법 제18조에 따라 446억 전액 국비 지원 가능 사업
– 유네스코 문화유산 동구릉과 아차산 망우리 공동묘지 공원 등 구리시 유치 명분있어
4월 8일, 국회의원선거 구리시선거구 윤호중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추진하겠다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 사업은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의원이 주도하여 문학진흥법 제18조 국립문학관 설립이 법적근거를 갖게 됨에 따라, 사업비 446억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박물관 형태에 한국문학 관련 기록을 보관하고 전시하며, 문체부는 금년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해, 상반기 중 후보지를 선정 예정에 있다. 현재 파주시, 대구시, 김포시, 강릉시, 서울시, 춘천지, 진천시, 인천시, 전남 장흥 등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국립박물관과 국립미술관이 있는 서울중남북부와 달리 서울경기동북부에는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시민들이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어, 국립한국문학관이 서울경기동북부에 유치되면 해당 지역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국립박물관 : 서울용산
* 국립미술관 : 경기 과천, 서울 분원 종로 삼청동
구리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동구릉이 있고, 특히 망우리 공동묘지 공원에는 시인 한용운(님의침묵), 동요작가이자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화가 이중섭,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백치 아다다>의 작가 계용묵, 시인 박인환(목마와 숙녀), 소설가 함세덕, 최학송, 가곡 “그리워” 작곡가 채동선, 최초의 대중소설가 김말봉, 시인 김상용, <실비명>의 작가 김이석, 역사가 호암 문일평, 국어학자 학범 박승민, 서예가 위창 오세창, 진보정치인 죽산 조봉암 등등의 30여분의 근현대사 인물들의 유택이 있어, 국립한국문학관으로서 자연경관성, 관광명소로서의 잠재력, 문학시설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
윤호중 후보는 “구리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동구릉이 있고, 아차산 망우리 공동묘지 공원이 생태적 공원으로 변화하여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차산망우리공동묘지공원으로 그 자체가 문학의 보고요. 우리 근현대사 역사의 살아있는 공간이다. 구리시야말로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에 매우 좋은 지리적·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시민 여러분의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