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7기 모든 의혹 밝히겠다.” 도의원 출마 선언 후 첫 일성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구리시 제1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백현종 현)경기도의원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백 의원은 선거운동을 시작한 첫날 ‘경기도 법카 소고기 철하게 수사하라!’는 피켓을 들고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의전과 관련된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백 의원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사건 초기부터 강경한 대응을 해 왔다.
2월 14일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 씨, 도청 의무실 관리 의사 등 3명을 의료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고 등 손실(손실 1억 원 이상일 경우 해당) 내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도정 질의를 통해 “김혜경 씨에 대한 감사를 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집행부에 요청했더니,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며 “언제쯤 감사가 완료되는지”를 물었고,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날짜를 명시하기는 어렵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최대한 빨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끌어냈다.
이에 경기도는 이달 11일, 이 전 지사의 배우자인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액수가 수 백만 원에 이른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과잉의전 등의 문제를 밝히는 것은, 여야를 떠나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세우는 문제”라며 “이재명 전 지사 민선 7기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 하나하나 심도 있게 집어나갈 것이며, 이는 경기도민들께서 도의원 백현종에게 부여해준 책임과 의무”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백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시작 첫 일성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것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에서도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