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7일 정약용 9대조 정응두의 후손인 현대실학사 정해렴 대표가 직접 집필한 정약용 선생의 평전 「사암 정약용 전기」를 주광덕 남양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정해렴 대표와 정호영 정약용 7대 종손, 정해창 前 제16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참석했다.
정해렴 대표의 신간 ‘사암 정약용 전기’는 정약용 선생이 1822년에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지은 ‘자찬묘지명’ 집중본과 정규영 선생이 편찬한 ‘사암 선생 연보’ 등을 중심으로 정약용 선생의 삶과 사상, 업적을 연도에 따라 재구성하며 ‘인간 정약용’의 모습을 담아낸 평전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선생의 정신을 온전히 이어받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협업해 남양주시만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해렴 대표는 지난 1976년부터 1996년까지 창작과비평사에서 편집부장·대표를 역임한 후 현재 현대실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도서 1,100여 권을 편집·교정·번역해 왔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다산논설선(1996), 다산문학선(1998), 역주 흠흠신서(2000), 아방강역고(2001), 마과회통(2009) 등이 있으며, 정약용도서관 개관 시에는 개인 소장 도서 등 6,212권을 기증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