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왕실 상징 오얏꽃을 상징화한 축제
– 시립합창단과 윈드오케스트라 열연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우리은행과 남양주시가 후원하는 오얏꽃 음악회가 4월 23일 (토)에 홍유릉에서 지역시의원 등 주민 500명이 모인가운데 개최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사적 제207호로 지정된 남양주 흥유릉은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침략 야욕이 첨예한 대립시기에 국가와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하여 치열한 생을 살아간 조선의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명성황후(홍릉), 순종․순명 효황후․순정효황후(유릉)가 모셔진 곳이다
이날 개최된 오얏꽃 음악회에서는 남양주가 자랑하는 시립합창단과 윈드오케스트라에 주옥같은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연주가 홍유릉 가득히 퍼져 관중들을 사로 잡았다
시립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 나 가거든” 등을 합창하였으며 윈드오케스트라는 “아리랑 변주곡, 거위의꿈 등”을 연주했다.
홍유릉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 한주민은 홍유릉에서 이런 색다른 음악회가 개최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니 더욱 멋진느낌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금곡동장은 “봄향기 가득한 4월 오후에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동을 대표하여 주민들이 문화의 향연을 느끼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가을에 구리시 동구릉에도 왕릉 음악회가 열린 바가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지정된 왕릉벨트에서 많은 호응을 받은 적이 있다.
기사작성 김영실국장(yous13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