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행열)는 14일 오남역 광장에서 ‘오남역 개통 기념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개통한 오남역을 홍보함과 동시에 주민 참여를 유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오남읍 주민자치위원들과 60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무술 시범,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사전 행사에서는 오남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남읍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국지도98호선(오남~수동)을 비롯한 주요 도로 공사와 오남호수공원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스스로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행열 오남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화합과 교류의 장을 열고, 오남역 개통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행사 수익금은 이번에 내린 큰비로 수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사작성신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