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겸 지휘 김태윤)는 지난 27일 다산아트홀에서 ‘제2회 남양주시 N티스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축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N티스트 페스티벌’은 남양주시의 전문·생활 예술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33개 예술인 및 단체의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축제로,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11일간 다산아트홀, 정약용도서관, REMEMBER 1910 등 남양주시 내 문화 예술 시연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 공연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철우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최영균 위원장 및 위원, 남양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장엄하고도 경쾌한 분위기의 서곡을 시작으로 비올라 정희서(판곡중 1), 바이올린 김수현(호평중 2) 단원의 협주곡이 이어졌으며, 베토벤 교향곡 및 뮤지컬, 영화 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다.
개막식 공연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자랑스러운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N티스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격려하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지원 방법을 찾아 꿈이 현실이 되는 남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김태윤 단장은 “앞으로도 K-클래식의 시대에 걸맞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들의 실력을 향상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클래식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1년 창단한 이래 지역 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 연주회, 서울국제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 세종문화회관과 구리아트홀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했다.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현재 50여 명의 단원과 30여 명의 명예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쌀 모으기 봉사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