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부터 ‘남원의 애기명창’으로 여러 분야 국악의 현대적 재창조 및 대중화 선도
–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판소리, 창극,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등 명인
구리아트홀은 오는 6월 18일 오후 3시, 유채꽃 소극장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심청아’>를 진행한다.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심청아’>는 지난 5월 국립국악원에서의 초연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나타내 창극공연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무엇보다 판소리 ‘심청가’의 현존하는 최고봉인 안숙선 명창이 30년 이상 창극에서 쌓아온 무대 경험을 살려 창극 본연의 맛과 멋을 보여준다.
특히 연출과 극작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은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면서 20년 가까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창극 전문가로 제1회 창작국악극 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명창인 안숙선이 이끄는 국립국악원의 ‘작은 창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심청가’를 1900년대 ‘원각사’ 초기 창극의 형태로 재창작해 서구식 초대형 창극과는 차별화된 우리 창극만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창극이 전하는 상상력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안숙선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학생 명창대회에 입상하면서 ‘남원의 애기명창’으로 불렸으며, 31세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별주부전〉의 토끼 역, 〈심청전〉의 심청 역, 〈춘향전〉의 춘향 역 등 주역을 두루 맡고, 〈적벽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 등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완창했는데, 박동진,오정숙에 이어 젊은 소리꾼이 다섯 마당 완창 발표에 도전하여 당시 국악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김덕수, 레드선 그룹과 함께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퓨전국악 〈토끼 이야기〉를 발표했고, 국악의 현대적 재창조 및 대중화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후학양성에 힘을 쏟아 국악고, 서울예전, 추계예대 등에도 출강, 국립창극단 원로 단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 프로필 ■
안숙선
출생 1949년 9월 5일
1949년 9월 5일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2005년 전북애향운동본부 애향상 대상
수상 : 2006년 제2회 허규 예술상
2005년 전북애향운동본부 애향상 대상
경력 : 현재 국립창극단 원로 단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티켓가는 전석 2만원이며,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로 하면 된다.
구리아트홀은 서울 광나루역에서 10분, 강변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사작성 허득천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