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도중 구리시에 대한 애정이 자주 묻어나와
– 종합선물셑 같은 다양하게 준비된 쟝르로 관객들 만족시켜
KBS2 TV ‘불후의 명곡’,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방송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뮤지컬 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이끄는 “Love & Musical Talk Concert”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씨는 “준비되셨습니까?” 재차 관객들께 답을 유도 후 “Think of me” 부르면서 편하게 케쥬얼하게 노래부르겠노라하며, 오페라 드레스 및 정복을 입었지만 케쥬얼하게 공연을 전개하겠다고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약속을 지켰다.
간간이 개그맨처럼 입담좋은 소재를 가지고 관중을 웃기기도 하였는데, 특히 손준호씨는 자칭,”대한민국 유부남 관상과 본인 신장이 평균 이상임을 은근히 강조하며, 본인의 미모와 체격조건을 귀엽게(?) 관중에게 어필해서 많은 여성관객들에게 동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 KBS “불후의 명곡” 에서 부른 노래 배운 첫 노래,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을 불러 평소 아는 멜로디와 좋은 가사에 관객들이 박수치며 호응하였다.
그리고 오페라의 유령과 여러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추어온 이창완씨가 나와서 굵은 목소리로 메스블라차 메스블라,돈키호테에서 돈키호테가 산쵸에게 말하는 장면을 , 관객석에 내려와서 관객에게 “산쵸”라고 하며, 현장감있는 공연을 했는데, 여성관객이 자못 당황하였지만 소화를 잘 해주어 선물도 주고, 다시 무대로 올라와 뮤지컬 임파서블,꿈에 대화한 내용중에 “사랑하는 여인에게”를 힘있게 불렀다.
역시, 노래 부른 후에 걸죽한 입담을 선보여 주었는데 본인 유부남 몸매는 이정도는 ? 하며, ” 기도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며. .. 노래를 잘 부르는 것만 기도해서 노래는 되는데… 키크는 것을 깜빡해서 기도 안했더니 작다고… (모양관객웃음) 키큰 것 빼고 멋있다고 자화자찬. . 또, 학창시절 선배가 이태리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처럼 되게 기도 했는데, 성악은 괜 챦은데…루치아노처럼 배만 나온더라…(웃음) 이룰 수 없는 꿈은 없다,.. 포기말고 끝까지 가져라,라고 덕담하고 ,” 저별을 향하여! 자만의 레이디, 오페라 유령 칼루타,라울과 크리스틴” 등을 불렀다.
김소현씨는 콘서트에서 잘 부르지 않는 “뮤지컬 엘리자베스”를 불렀는데, , 실존인물 오스트리아 황후이야기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나는 나만의 것이야”라는 노래를 언젠가 다른 무대에서 꼭 불러 보겠다며, 구리시민을 위해 특별히 불렀다. 또한 나중에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공연때에도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는 ” 일어나는 노래”, “난 자유를 원해”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김소연씨의 다른 음색을 경험했고, ,다같이 “넬라 환타지오”를 아름답게 불렀다.
김에셀씨와 이창완씨를 소개하면서 뮤지컬을 하면서 서로 인연이 되어 부부의 인연이 된 부분을 소소히 소개해 주었다. 이창완씨와 김소현씨와 서울대 선후배로 손준호씨는 뮤지컬 무대에서 후배였는데 결혼하게 됨에 따라 …제수씨인지 ,형님으로 불러야 하는데, 명성황후에서 이창완씨가 대원군으로 나와서 김소현씨가 며느리역인 명성황후를 맡아 족보가(?) 상당히 꼬였다는 우수개 말로 곁들였다.
김에셀씨는 출산후 처음 무대로 복귀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고 감동스럽다고 했다.
한편으로 , 김소현씨와 손준호씨는 구리에 대한 인연과 사랑을 여러번 표현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초청하겠다는 구리아트홀 문철훈관장에게 감사의 인사말과 겨울에도 오고싶다고 피력했는데 이 점에서 관객들에게 구리사랑을 많이 어필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 국민 조카 이자 부부의 아들인 주원이는 유치원 등록금을 1년치 미리 납부하는 바람에 당장은 구리로 이사를 못온다고 해서 … 그리고 , 구리아트홀의 시설과 장비, 특히, 무대에 휑하니 MR만 키고 노래를 부르는데, 특별히 무대에 자연스러운 나무 4그루를 배치해주어 감명을 받았다고하며, 구리시민들은 정말 행복한 곳에서 사신다고 덕담을 했다.
미드나이트 실내악 피아노1인,바이올린3인, 첼로 1인의” 솔리스트 앙살블”이 무데에 오르며,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관객들과 노래를 같이 부르다가 , ” 6월의 멋진날에”로 개사를 하는 등 나름대로 구리사랑에 방점을 찍었다. 그리고 ‘ 마이웨이’를 담담하고 ,비장하게 불렀다.
이번 4인의 공연은 마치 종합선물셑(?)처럼 다양한 노래들의 선곡과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가곡 향수’,’가요 시월의 좋은 날에’ , ‘팝송 마이웨이 ‘ , ‘미공개곡 뮤지컬 엘리자베스’ 등을 불러 가끔 아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행복한 관객을 만들어 주었고, 개그맨같은 개인적인 적당한 신상과 인연등의 부담스럽지 않은 소재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다시 불러달라며, 가뜩이나 무료인 인터넷 댓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애교도살짝 부리기에 (?) 관객들은 즐겁고 행복한시간을 가질 권리를 충분히 누렸다고 본다.
우리 곁에 국내 정상급의 뮤지컬 배우들이 6월에 구리시에와서 ” 김소현, 손준호’s Love & Musical”에서 알콩달콩한 ‘그들만의 사랑도 있었고 다채로운 뮤지컬’의 구성을 느끼게 해준 4인의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이창완,김에셀씨에게 고마움과 격려의 박수를 건넨다.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발행인(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