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정 운동, 남북 평화통일 운동, 세계평화 운동 등 이상 실현 애써와
–최근 가정연합의 국가정책 개입으로 헌법가치 훼손한다는 차원으로 인식되는 우려 불식 목적
–일부의 일탈로 종교단체 전체를 범죄집단 취급해선 안될 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최근 특검수사에 성실히 임하는 한편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팀이 가정연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특검 수사팀은 7월 18일 오전 7시 서울 용산구 ‘가정연합 한국협회’는 물론 경기도 가평 ‘천정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천정궁은 세계적 기반의 종교 지도자가 계신 곳이며 전 세계 194개국 가정연합 천만 신도들이 숭앙하는 거룩한 성지로써 가정연합의 총본산입니다. 특검 수사팀은 이러한 성역의 존엄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검사와 수사관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종교적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였습니다.
국가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중히 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종교의 자유는 그 절대적 기본권과 가치가 침해되지 않아야 하며, 무엇보다 해당 종교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신도들의 심정이 유린되거나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그 집행을 최소화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여야 합니다.
특검 수사팀은 천정궁을 압수수색하면서 종교적 기본권과 가치를 존중하였어야 합니다. 하지만 종교의 의례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듯 전 세계 신도들이 성물로 여기는 물품을 경시하는 태도는 참담함마저 불러일으켰습니다. 심지어 종교적 성역에 보관 중인 성물을 발길로 툭툭 건드리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다수의 가정연합 신도들이 그 광경을 목도했고, 이는 형언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모멸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검 수사팀 일부의 무도하고도 무례한 행위에 대해 전 세계 신도들 역시 회복하기 어려울 만큼 크나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가정연합은 지난 70여년 간 한반도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한 운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검이 진행 중인 실체적 진실 규명의 노력을 존중하며, 압수수색 등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였습니다. 공권력도 헌법상 기본권을 지켜주는 가운데 진중히 집행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도들이 목격한 수사팀 일부의 행위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가정연합은 특검의 과도하고 무리하며 종교 탄압적인 압수수색에 대하여 명백히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신앙공동체를 범죄 집단으로 모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특검은 헌법정신에 따라 종교적 기본권을 지키면서 수사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합니다.
기사작성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