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 뮤지컬”,가곡, 가요로 태극기 물결로 광복의 의미 되새겨
– 일본 출신 다문화가정 회원들 다수 참석 미래지향적 관계개선 희망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8월 15일 광복절에 오후 5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광복71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콘서트’가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을 경축하고 먼저 가신 순군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역사적인 순간마다 함께했던 태극기를 통한 나라사랑의 감동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55보병사단 군악대에서 공연한 “나라사랑 뮤지컬” 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부터, 6.25 전쟁과 한미동맹, 북한의 대남도발 사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등 나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그리고 오늘날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의 스토리 전개로 나라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광복 경축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이은희의 그리운 금강산, 이탈리안 스트릿송”을 시작으로 “가수 장연주의 발라드가요 무대”가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KBS 불후의 명곡에서 감동을 일으켰던 “내 나라 내 겨레(원곡 송창식)를 홍경민”이 그대로 불러 객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호응하는 시민들과 함께 감동의 물결로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 날은 국제결혼을 통해 일본에서 구리시에서 가정을 이룬 다문화 가정 회원들이 참석해서 ” 광복절에 어두웠던 한일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한일관계가 되길 희망한다는 발전지향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의 각오를 다지곤 했다”며“우리 구리시도 먼저 가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즐거운 변화속에서, 더 행복한 구리시’로 번영의 길을 당차게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