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의원입니다.
존경하는 20만 구리시민여러분!
구리시의회를 지켜보고 계신 방청객과 언론인 여러분!
시정질문의 기회를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민경자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성실한 답변을 위해 참석해주신 백경현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정 질문을 시작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노무현입니다.
그는 2006년 청와대 오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넘어야 하는 다섯 가지 고개가 있습니다.
첫째, 여소야대입니다. 둘째, 지역감정입니다. 셋째, 정치언론의 공세이고 넷째, 여당 권력입니다. 다섯째 권력기관입니다.
이제까지 이 모든 고개를 넘어선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과 구리시가 처한 현실을 고려해볼 때 우리 모두 한번쯤 깊게 되새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21일, 백경현 시장께서는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인한 최악의 정치상황에서 자족기반을 갖추지 못한 우리 시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과 일자리 부족 등으로 더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민의 대변자인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4월 14일에 취임하신 백경현 시장께서는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시의원들과의 단 한차례 정책간담회도 추진하신 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정책결정과정을 거쳐 의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도 의회와의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인 철회요구를 하는 등 의회의 건전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철저히 무시하는 듯한 입장을 보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2017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이번 2차 정례회를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상생과 협력 더 나아가 뼈아픈 비판과 질책도 겸허하게 수용하는 멋진 파트너쉽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면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로“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7일, 행정자치부는 경기도에 보낸 ‘2016년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심사 결과’공문에서 “종전 심사 재검토 요건인 외국인 직접투자, 투자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입증 서류 등” 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심의 없이 반려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가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시장께서는 지난 21일 제1회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추진대책 위원회’를 개최하여 GWDC 사업이 처한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최대의 난관이라 할 수 있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를 위한 향후 대책과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최대의 난관인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통과를 위한 향후 대책과 추진계획은 무엇인지 답변바람. |
두 번째로,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백 시장께서는 공약사업으로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에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지 않고 도시공원법에 의한 주제별 공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건축비를 제외하더라도 1조 4천 3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내년 상반기중에 사업구상 및 타당성 분석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사업에 필요한 1조 4천 3백억 원에 대한 재원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이 사업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성사여부와 무관하게 추진되는 것인지 병행 추진하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2]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사업에 필요한 1조 4천 3백억 원에 대한 재원조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이 사업이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성사여부와 무관하게 추진되는 것인지 병행 추진하는 것인지 답변바람. |
세 번째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구리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별내 택지지구, 갈매 택지지구, 진건 보금자리, 다산 신도시 등 수도권 동북부의 급증하는 교통수요 해결 및 경춘선ㆍ중앙선 등과의 환승 연계를 통한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마침내 착공되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BN3 구리역사 돌다리 사거리 방면 출입구 개설 방안 및 사업비 확보 대책에 대해 답변바랍니다.
아울러, 도매시장 사거리역사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하철 노선 상부와 건원대로 하부 사이에 지하주차장 및 문화 공간 등을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바랍니다.
또한, 일부 시민들은 아직도 도매시장 사거리에 역사를 신설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약 1천억원을 구리시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와 관련하여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총사업비와 구리시가 부담하는 사업비 및 년도별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3] 별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하여 1) BN3 구리역사 돌다리 사거리 방면 출입구 개설 방안 및 사업비 확보 대책
2) 도매시장 사거리역사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하철 노선 상부와 건원대로 하부 사이에 지하주차장 및 문화 공간 등 추진 검토요구 3)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의 총사업비와 구리시가 부담하는 사업비 및 년도별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 답변바람. |
네 번째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1997년에 설립된 구리도매시장이 개장 초 2천억원대의 규모에서 지금은 7천억원대의 거래규모를 달성하는 등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공영 도매시장으로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20년이 된 노후화된 시설과 유통 산업의 급속한 변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가 매우 우려되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유통 환경 변화를 감지한 국내 최대의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이미 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비 5천억원중에는 국비 30%, 국고융자 40%, 지방비 30%가 재원조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도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을 공약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장께서는 지난 시정연설을 통해서 구리시를 경기 북부권의 대표적인 유통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건의드리겠습니다.
구리시의 어려운 재정 상태와 장기적 경기침체 등을 감안할 때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사노동 퇴계원 IC인근으로 이전하고, 현 도매시장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종합유통단지로 개발함으로써 자주재원 확보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4]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계획과 재원조달 계획에 대해 답변바람.
또한, 구리시의 자주재원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사노동 퇴계원 IC인근으로 이전하고, 현 부지를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종합유통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후 답변 바람. |
다섯 번째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방만한 재정 지출 억제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방재정법’에 의거하여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리시는 그동안 동사무소에 간단한 설문지를 비치하는 정도로 매우 소극적이고 형식적으로 운영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시장께서는 시정연설을 통해서 예산 편성과정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전시성 선심성 예산은 아닌지, 전례답습으로 편성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했습니다.
시장께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주민의 참여 활성화 방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방안, 예산참여범위 및 부작용 방지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5]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온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주민의 참여 활성화 방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구성방안, 예산참여범위 및 부작용 방지방안 등에 대해 답변바람. |
여섯 번째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와의 단체교섭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구리시는 지난 1월부터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 및 구리시청 무기계약직노조와 각각 개별교섭을 개시했고, 구리시청 무기계약직노조와는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와의 단체교섭은 11개월이 다되도록 14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파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체협상과정에서 구리시는 환경미화원 이외의 무기직 조합원에 대해서는 퇴직금 누진적용에 따른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단체협상 적용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구리시의 노조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인해,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는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켓팅과 전 조합원 릴레이 1인시위를 하는 등 집단행동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 조합원 단체협약 적용거부는 헌법이 부여한 노동 3권에 위배됩니다.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구리시청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을 위배하거나, 단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음으로써 집단행동이 장기화될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여 노사대립이 심각한 상태로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께서는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와의 단체협상이 장기화될 뿐 아니라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과 향후 계획이 무엇인지 소상히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6] 공공운수노조 구리시지회와의 단체협상이 장기화될 뿐 아니라 노사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과 향후 계획이 무엇인지 답변바람. |
일곱 번째로, 구리 보건소장 공석 장기화와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지난 시정 연설을 통해서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주치의제도 지속 추진,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도시 구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보건 의료서비스 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구리시에는 현재 보건소장이 없습니다.
행정직 5급 사무관으로 하여금 보건소장직을 대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역보건법과 시행령에 따라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ㆍ관리하기 위하여 의사의 면허가 있는 자로써 보건소장을 임용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5개월이 넘도록 장기 방치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께서는 지역보건법과 시행령에 따른 자격을 갖춘 보건소장 임명을 더 이상 늦추지 마십시오.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활동의 총괄 업무를 담당해야 할 보건소장 직위를 정쟁의 도구나, 치졸한 감정다툼의 볼모로 악용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인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보건소장 공백사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함으로써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7] 지역보건법과 시행령에 따른 자격을 갖춘 보건소장 공백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내년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의 내실 있는 운영계획에 대해 답변바람. |
여덟 번째로, 자살예방활동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의 중점 추진에 대해 묻겠습니다.
저는 지난 2012년 12월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서민경제 파탄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아까운 목숨을 스스로 포기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리소방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 자살시도자가 18명, 사망자가 5명이었고, 2015년에 자살시도자가 25명, 사망자가 7명이었는데, 금년에는 10월말 현재까지 자살시도자가 48명, 사망자가 11명으로 매년 자살시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리소방서에 신고되지 않은 자살자 현황을 고려한다면 더욱 심각한 사회현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자살시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8] 매년 자살시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답변바람. |
아홉 번째로,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사업과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시정연설을 통해서 내년에 반드시 경기 북부테크노밸리를 유치하여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관련하여 지난 6월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1조 6천억원의 신규 투자로 1,900여개의 기업유치 및 1만 8천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고양시에 유치하겠다고 확정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지난번 유치경쟁에서 본선까지 올랐으나 무산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주시고, 내년도에 또 다른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추가로 선정할 경우 우리 시의 유치 전략과 대책은 무엇인지 소상하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9]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가 무산된 이유가 무엇이며, 내년도에 또 다른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추가로 선정할 경우 우리시의 유치 전략과 대책이 무엇인지 답변바람. |
열 번째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2017년 주요업무계획보고에 따르면 구리시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산마루길을 연결시키는 접속 IC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숩니다.
저는 이미 2013년 11월에 열린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서 갈매 택지지구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갈매IC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늦은 감은 있습니다만 산마루길과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교차지점에 접속 IC 추진계획에 대해 반갑게 생각합니다.
다만, 갈매택지지구 인근에 IC를 설치할 경우 인근 퇴계원이나 신내 지역의 차량들이 갈매지구를 통과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갈매지구 인근 차량의 통과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포함한 갈매IC 추진계획 및 재원조달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0] 갈매지구 인근 차량의 통과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포함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갈매IC 추진계획 및 재원조달계획에 대해 답변바람. |
열한 번째로, 북부간선도로 구리-신내간 확장공사와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북부간선도로 구리-신내구간의 상습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368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비가 625억원, 지방비가 625억원, LH공사 갈매지구 분담금이 118억원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차량 소음과 분진이 증가하여 인근 아파트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될 뿐만 아니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들께서 교통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주민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건의하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하였고, 지난 10월에는 삼성, 동양, 우방, 풍림 등 인근 아파트에서 집단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북부간선도로 확장에 따른 차량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국토부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방음터널 설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1] 북부간선도로 구리-신내간 확장사업에 따른 차량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국토부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서 방음터널 설치가 확정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답변바람. |
열두 번째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계획과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시장께서는 시정 연설을 통해서 복개된 상태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인창천을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가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여러 가지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 및 우회도로 확보방안,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2]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 및 우회도로 확보방안, 상권 위축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 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해 답변바람. |
열세 번째로,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 재검토와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2017년 자원행정과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 주민반대, 재정 악화 등을 고려하여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은 2012년에 이미 인근 남양주시와 광역화 협약을 체결하였고, LH공사로부터 갈매 택지지구의 폐기물 처리시설 분담금을 받았으며, 지방민간투자심의 및 소각장 증설 입지선정위원회까지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재검토 방안으로 제1안은 민간투자사업 철회 후 소각장 대보수 및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방안, 제2안은 기존 민간투자사업 지속추진 방안이며, 이를 신중히 검토하여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장께서는 민간투자사업 철회 후 소각장 대보수 및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방안으로 결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행정적 문제점이 무엇인지, 이를 해결할 대책이 무엇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3]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철회 후 소각장 대보수 및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 방안으로 결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 행정적 문제점과 해결 대책에 대해 답변바람. |
열네 번째로, 구리시민스포츠센터 내 수영장 운영과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구리시민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는 금년 7월부터 수영장 회원 요금을 25% 인상했습니다.
2002년 개장 이래 단 한차례의 요금 인상없이 운영하였으나, 인건비 상승, 시설투자비용 증가 등 오랜 적자 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구리시민스포츠센터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각과 거센 저항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주민편의시설입니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 소각 폐열을 재이용하는 구리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이 타 수영장과 요금 수준이 비슷해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수영장 이용 회원도 해마다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월회원이 27,528명이었는데, 작년에는 23,298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설렁탕집에서 손님이 줄어들었다고 8천원받던 설렁탕값을 1만원으로 올려 받으면 적자구조를 면할 수 있을까요?
시장께서는 구리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의 존립 근거를 감안하시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원가절감방안을 마련하시어 수영장 이용요금을 다시 인하시킬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바랍니다.
| [질문 14] 구리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의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원가절감방안을 마련하시어 수영장 이용요금을 다시 인하시킬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바람. |
열다섯 번째, 구리시립리틀축구단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10월 6일, 제264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제가 대표발의한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운영조례”가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구리시는 이미 1996년에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구리시 리틀야구단”을 만들어서 10년간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리틀야구단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틀야구단 1기인 윤석민 투수를 비롯하여 SK 윤희상 투수, 두산 오재일 선수, 넥센의 윤석민 선수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시립 리틀야구단에 이어 리틀축구단까지 창단될 경우 구리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리시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가정형편 때문에 재능과 소질이 있어도 꿈을 접을 수밖에 없는 꿈나무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보장될 수 있으며, 중학교 축구부 창단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구리시 위상제고를 위한 구리시 리틀축구단 창단을 계획하고 계신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5]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구리시 위상제고를 위한 구리시 리틀축구단 창단을 계획하고 계신지 답변바람. |
열여섯 번째,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질문하겠습니다.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전개 뿐만 아니라, 세정 서비스 강화, 세무과 직원의 전문성 제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통해 납세자가 신뢰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세정업무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리시의회는 이미 2014년 11월에 ‘구리시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그동안 성실납세자 등에 대해 어떠한 우대조치를 하셨으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불편사항 해결방안 및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징수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6] 성실납세자 등에 대해 어떠한 우대조치를 하셨으며, 납세자 권익 보호와 불편사항 해결방안 및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징수계획에 대해 답변바람. |
마지막으로, 구리아트홀 활성화와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2013년 개관한 구리아트홀은 문철훈 관장을 비롯한 아트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수준 높고 차별화된 공연 기획으로 구리시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도시로 가꾸는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히, 지역 예술인과 작가들을 위한 공연 및 전시회를 연중 기획하고,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버문화메신저 활동을 통해서 노년층의 문화적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기획공연의 수준에 따라 예매율이 떨어지는 경우와 유채꽃 소극장의 음향장비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구리 아트홀 기획공연의 예약율 제고와 운영적자 해소방안과 효과적인 홍보방안 및 완벽하고 안전한 공연시설 확충계획에 대해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상주단체에 지역 문화예술인이 보다 많이 참여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질문 17] 구리 아트홀 활성화와 관련하여,
1) 기획공연의 예매율 제고와 운영적자 해소방안과 효과적인 홍보방안 및 완벽하고 안전한 공연시설 확충계획 2) 상주단체에 지역 문화예술인이 보다 많이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바람. |
2016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바로 다음날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0여 명에 이르는 백악관 직원들 앞에서 약 9분간의 연설을 했습니다.
직원들은 대부분 침통한 표정이었고, 일부는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는 8년 전 부시대통령이 자신의 팀에게 품위 있게 권력을 이양했듯, 자신의 팀도 그렇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전형적 모습이라며, 그 모습을 세계에 보여 주자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자신이 릴레이 주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직업은 릴레이 주자와 같습니다. 바통을 받아서 최선을 다해 달린 뒤 다음주자에게 건넬 때는 조금 더 진전을 이뤘길 바라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가 그것을 잘 해냈고, 이제 다음 주자에게 잘 넘겨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우리 모두는 같은 팀이기 때문이다.”
임기를 불과 2개월 남겨 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지금도 레임덕 없이 미국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물러날 줄 아는 리더십,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존경하는 민경자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백경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한 팀입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도 더 나은 구리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 차이와 편견을 버리고, 함께 지혜를 모으며, 더욱 단단하고 강한 팀이 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한 팀이 되어 오직 구리시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공직풍토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20만 구리시민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섬기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