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평내동에서는 조손가정 아동에 대한 생일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특수시책으로,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주민들이 직접 후원을 통해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주인공은 몸이 불편한 조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채◯◯(16세,여)아동으로, 생일을 맞이한 아이를 위해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산하 리더스클럽(회장 최혜경)에서 케잌과 장학금을 준비하고, 송추 가마골에서 생일을 맞은 가족에게 외식을, 예성아름터에서는 생일파티 사진촬영용 현수막을 제공했다.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사랑으로 키운 할머니는 “해마다 생일을 챙겨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생각해 고마운 마음에 다리가 불편하지만 참석했고,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인지 아이가 바르게 잘 크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파티에 참여한 리더스클럽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